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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박 3일 - 2일차(1). 혼자 걸어다녀본 Notre-Dame St과 올드 몬트리올, 다시 찾은 차이나타운 몬트리올 둘째날! 일단 7시쯤? 일어나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바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와플 기계가 놓여 있어서 신나게 와플을 구워 먹었다! 초콜릿 + 딸기 + 생크림 조합과 브리 치즈 + 아몬드 + 베리 소스 조합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브리 치즈를 올려서 만든 게 훨씬 맛있어서 다 먹고 한번 더 만들어 먹었다ㅎㅎㅎ 원래 아침은 거르거나 간단하게 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와플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아침부터 제대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 전날 날씨를 체크했을 땐 이날 오전 내내 비가 올 예정이었던 터라 원래는 호텔에서 빈둥거리거나 근처 카페에 가서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조식 먹고 올라와서도 계속 날이 맑았다 :) 전날 오후에 도착했을 땐 하늘이 엄청 흐렸었는데, 이날은 하늘도.. 2022. 6. 11.
몬트리올 2박 3일 - 1일차. 3년만에 방문한 몬트리올 오랜만이야 프렌치! 한국에서 돌아온지 한달만에 운이 좋게 또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 겨울 내내 추운 토론토에서 움크리고 지냈으니 따뜻한 계절엔 무조건 돌아다녀야 한다! 3년 전엔 혼자 해보는 첫 여행으로 기차타고 방문했고, 이번엔 V가 운전하는 차로 편하게 다녀왔다. 참고로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운전해서 가나, 기차로 가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데 운전 안하는 내 입장에서는 트렁크에 짐 실고 차로 다녀오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좋았다. 점심을 해결해야 해서 잠깐 하이웨이에서 내려서 (아직까지는) 온타리오 주 내에 있던 어느 작은 도시의 식당으로 향하는 길. 어? 여기도 던다스 스트릿이 있네? 하고 물으니 '아마 토론토에 있는 던다스 스트릿이랑 여기랑 이어져서 그런걸꺼야' 라고 진지하게 대답하는 V 때문에 깜빡 속을.. 2022. 6. 9.
[몬트리올] 필수로 들려야 할 몬트리올 카페 Crew Collective & Coffee (1920년대에 지어진 빌딩) 이미 3년전에 들렀지만, 근처에 딱히 가고 싶은 카페가 없어서 이번에도 이 카페를 찾았다. 커피 맛이 훌륭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서 커피와 함께 눈으로 즐기는 이 빌딩 내부의 매력 때문에 또 오게 되었나보다. 참고로 사진은 3년 전 사진과 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섞여있다. Crew Collective & Coffee 📍 360 Rue Saint-Jacques, Montreal [3년전] 사진으로만 보던 Crew Coffee에 실제로 들어와보니 정말 와- 탄성이 날 만큼 너무 아름다웠다. 무려 1920년대에 뉴욕 건축회사인 York & Sawyes에 의해 지어졌는데 과거에는 캐나다 대표 은행 중 하나인 RBC 은행 건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Crew Coffee 뿐만 아니라 Coworking, .. 2022. 6. 9.
[몬트리올] 현지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한식 맛집 Chez Bong 3년 전 처음으로 몬트리올을 방문했을 때 들려보고 반한 곳. 토론토에선 굳이 한식당을 찾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몬트리올만 가면 한식이 너무 먹고 싶다. 오래가는 여행도 아닌데... 이럴 때 보면 나는 10년 가까이 캐나다에 살면서도 여전히 입맛은 한국인인가보다 한다. Chez Bong 📍1021 St Laurent Blvd, Montreal, Quebec 올드 몬트리올에서 차이나타운 쪽으로 걸으면 나오는 Chez Bong. Chez가 프렌치로 Chef라는 뜻인가? 하고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at or in the home or business place of' 라고 한다. 또 어떤 웹사이트에서 찾은건데, chez + first name often serves as the name for a Frenc.. 2022. 6. 9.
[몬트리올] Schwartz's Deli 훈제 고기 샌드위치 맛집 슈왈츠 이번에 다녀온 또다른 샌드위치 맛집 루벤스 델리(Reuben's Deli)에 대해 쓰다 생각난 김에 써보는 슈왈츠 리뷰. 참고로 3년전에 방문했던 기록이다. 개인적으로는 루벤스 델리보다는 슈왈츠가 더 좋았던 것 같다. Schwartz's Deli 📍 3895 St Laurent Blvd, Montreal, Quebec 네이버에 검색하면 몬트리올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중 하나가 바로 훈제고기 샌드위치라고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슈왈츠가 단연 인기였다. 꼭 이 곳을 찾아서 걸어간 건 아니고, Mt. Royal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해서 운이 좋았다. 늘 줄이 길어서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고 봤는데, 나는 혼자라 바 카운터에 일찍 앉을 수 있었다. 참고로 실내는 이런 모습 (구글에서 .. 2022. 6. 9.
[몬트리올] Reuben's Deli & Steak 훈제 고기 샌드위치 맛집 루벤스 몬트리올에 왔으면 훈제 고기 샌드위치를 먹어줘야지! 예전에 왔을 때 가장 유명한 슈왈츠에서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호텔에서 가까운 Reuben's Deli로 가봤다. 루벤스 델리도 1976년부터 있었던 유명한 맛집인데, 슈왈츠는 보통 규모가 작고 동네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면 루벤스는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서 로컬들 보다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듯한 분위기. Rueben's Deli & Steak 📍 1116 Saint-Catherine St W 여자들보단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완전 고기고기한 샌드위치. Reuben's Deli는 실내가 꽤 넓었고, 화장실은 2층에 있었다. 젊은 층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았다. 한쪽 벽은 와인들로 꽉 채워져 있고, 반대쪽은 바. 어니언 수프를 먼저 시.. 2022. 6. 9.
[캐나다/몬트리올] AC Hotel by Marriott Montreal Downtown 몬트리올 둘째날 호텔 몬트리올 여행 둘째날 머문 호텔 AC Hotel by Marriott Montreal Downtown 메리어트 호텔을 유난히 선호하는 사람이랑 같이 가서 첫째날도 둘째날도 메리어트 계열로 택했다. 그래도 이 AC호텔은 올드 몬트리올도 더 가깝고, 시설도 훨씬 깨끗했다. 특히 로비가 정말 깔끔하고 세련되서 좋았다! 룸 자체는 정말 깨끗하고 막 지어진 호텔처럼 깔끔했는데, 다만 세면대가 이렇게 나와있는 특이한 구조였다. 들어가자마자 손씻고 하기엔 편했지만 음... 좀 익숙하지는 않은 구조. 그래도 혼자 지내는 사람이라면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세면대 뒤로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그리고 그 뒤로는 침대가 놓여있다. 유난히 좋았던 점은 바닥이 한국처럼 깨끗한 마루바닥이라 안심하고 신발을 벗고 맨발로 돌아.. 2022. 6. 7.
[캐나다/몬트리올] Residence Inn by Marriott Westmount 몬트리올 첫째날 호텔 몬트리올 내에 메리어트 호텔은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고, Residnece Inn은 다운타운와 Westmount 두 곳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묵은 곳은 Westmount. 내가 선택한 호텔은 아니고 출장가는 V 따라간거라 그냥 이동하기 편한 위치를 선택하다보니 이 곳으로 예약했다고 들었다. 사실 리뷰에도 서비스는 괜찮은데 확실히 시설이 좀 낡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가기 전에 걱정했다. 우리는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체크인을 해서 룸 키를 받아야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뭐 이미 예상은 했던 실내 분위기라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다. 티비가 작고 룸 구조가 좀 독특했던 것 빼고는, 발코니도 딸려있고 침구류랑 화장실도 깨끗하고 그냥저냥 괜찮았다. 침대와 발코니로 나가는 문 방 안쪽 한구석.. 2022. 6. 6.
Terre Bleu Lavender Farm 토론토 근교 밀턴 라벤더 농장 토론토에서 가까운 Milton에 위치한 라벤더 농장 Terre Bleu Lavender Farm 2019년 8월에 다녀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열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제한이 풀린 올해 여름엔 다시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해서 3년 전 사진을 꺼내봤다. 토론토에서 운전해서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가는 길이 한적해서 주말이었지만 찾아가기 좋았던 기억이. 라벤더가 피어 있는 단 몇달 간만 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기대하고 갔는데,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보랏빛으로 뒤덮인 농장 풍경은 아니었다ㅎㅎㅎ 아직 덜 자란건지, 가까이 앉아서 봐야했던 키 작은 라벤더들. 그래도 혼자서는 절대 올 생각도 안 해봤을 텐데, 친구 S가 이런 예쁜 걸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다 차까지 있어서 덕분에 여기까지 같.. 2022. 5. 31.
[토론토/퀸웨스트] 특별한 날 화려한 칵테일 마시기 좋은 BarChef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기념일이나 생일에 가보면 좋을 칵테일 바 BarChef. BarChef 📍 472 Queen St, W, Toronto, ON M5V 2B2 딱 한번 가봤는데 아마 4년 전쯤? 원래 술을 마실 때도 위스키나 맥주 위주로 많이 마셨기 때문에 예쁘지만 달콤한 칵테일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당시 만나던 친구가 주말 밤인데 특별한 곳을 데려가고 싶다며 이곳으로 안내했다. 예약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우린 밤늦은 시간(아마 10시 반? 11시쯤)에 가서 10분쯤 기다린 후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실내가 굉장히 어두운 편이라 화장실 갈 때 불편했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음악이며 분위기는 정말 좋다. 예쁘게 나오는 스페셜 칵테일 한잔 가격이 30불 이상으로 비싼 편이라 우린.. 2022. 5. 29.
탈색 후 필수템 로레알 보색 샴푸 Loreal Ever Pure Blonde Shampoo - 리얼 후기 및 효과는? 거의 여름마다 이런 옴브레나 발레아쥬 스타일을 하는 편이라 매번 탈색이 함께 들어간다. 아무리 탈색하고 애쉬 컬러로 염색이 들어가도 애쉬 컬러가 유지되는 건 채 한 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염색이 빠지기 시작하면 탈색된 모발의 노란빛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탈색 + 염색이 들어간 직후)염색을 하고 당분간은 처음에 원하는 애쉬 컬러가 유지가 되기 때문에 일반 샴푸를 쓰도록 한다. 보색 샴푸를 염색하자마자 바로 쓰라는 헤어스타일리스트도 있었지만, 내가 아는 일본인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은 모두 애쉬 컬러가 빠진 후 보색 샴푸를 쓰기 시작하는거라고 해서 나는 보통 염색 후 한달 반 - 두 달쯤 지난 후 쓰기 시작한다.(왼쪽: 한달 후) 거의 한두달만에 애쉬 컬러는 다 빠져버리고, (오른쪽: 3-4달 후) 몇 달 후.. 2022. 5. 28.
[부에노스아이레스/산텔모] 엠빠나다 맛집 El Hornero (de San Telmo) El Hornero (de San Telmo) 📍 Carlos Calvo 455 local 88 y 89, C1102 AAI, Buenos Aires, Argentina 막 빚은 엠빠나다를 끈임없이 화덕? 오븐?에 구워내고 있던 곳. 이미 이 근처에서 초리판을 하나 먹은 뒤였지만, 냄새가 너무 좋아서 여기서 이걸 안 먹고 호스텔로 돌아가면 분명 후회할 게 분명했다. 참고로 왼쪽은 내가 다녀온 2년 전인 2020년 가격과 오른쪽은 3개월 전에 올라온 2022년 가격;;; 아니, 3배 가까이나 오른 이 가격 실화? 내가 적어둔 노트를 보니까 나는 2개에 150 페소를 냈는데, 아르헨티나 물가가 최근 2년 사이에 이렇게나 올랐단 말인가?;;; 나는 비프 하나 + 치즈 하나로 시켰던 것 같다. 종류가 많아서 고.. 2022. 5. 26.
[부에노스아이레스/산텔모] 초리판 (Choripan) 맛집 La Choripaneria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텔모 시장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잊지못할 길거리 음식 초리판. La Choripaneria 📍 Bolívar 954 local 42, C1091 AAT, Buenos Aires, Argentina 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곳은 바로 산텔모 시장 내에 위치한 초리판 맛집 La Choripaneria. 점심시간이기도 했지만, 여기는 정말 사람들이 많이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주문해서 가져가기도 많이 하던 엄청 바빴던 곳. 그래도 다행히 직원들이 다들 트레이닝이 잘 된건지 빨리빨리 움직여줬고, 맥주를 시키지 않는 이상 자리 회전율도 빨랐다. 초리판(Choripan)이란? 아르헨티나의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그릴에 구운 소시지를 바게트 빵에 끼워 먹는 것. 취향에 맞게 소시지에 지미추리 양.. 2022. 5. 26.
[토론토/킹웨스트] Wilbur Mexicana 타코 & 케사디야 맛집 워낙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어제 이 근처에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드디어 먹어볼 수 있었다. 한입 먹어보고 우와아아앙 대박 맛있다! 라며 눈이 번쩍 떠졌던 맛!!! Wilbur Mexicana 📍 552 King St W, Toronto 내가 찍어둔 메뉴 사진이 없어서 구글에서 가져왔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가격이 많이 올랐네? 난 어제 처음 방문한거라 그래도 가격 괜찮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코로나를 지나오며 가격이 정말 엄청 올라서 오랜 단골들은 좀 속상할 듯. 이미 저녁을 먹고 온 V는 작은 타코 하나만 먹고 싶대서 이 Taco Supreme을 주문했는데, 나도 하나 먹어보려고 같은 걸로 주문함. 야채 신선하고 안에 간이 된 치킨이 들어있었다. Chips도 몇 개 넣어줘.. 2022. 5. 26.
인천 - 샌프란시스코 경유 - 토론토 11시간 레이오버 하며 짧게 둘러본 샌프란시스코 (대표 관광지, 다운타운 정보, 날씨) 지지난주 다녀온 샌프란시스코. 이번 한국행은 급하게 정해진거라 비행기표를 미리 사두지도 못했고 성수기이기도 해서 예전같았음 토론토 - 인천 왕복을 비수기에 1,200- 1,300불에 가능했던 걸 이번엔 가는 편은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로, 돌아오는 편은 유나이티드로 편도로 겨우 630불에 살 수 있었다. 촉박하게 사는 티켓이기도 했고, 이 시기에 대한항공이나 에어캐나다 직항 편도 티켓은 엄두도 못낼만큼 비싸서 그나마 괜찮은 가격이었던 유나이티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토론토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토론토로 들어오는 편은 다양한 경유가 많았는데 그 중에 인천 - 샌프란시스코 - 토론토 경유 티켓이 가장 저렴했고, 2시간짜리 레이오버와 11시간 레이오버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이 참에 안 가본 샌트란시스코를 둘러볼..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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