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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Reuben's Deli & Steak 훈제 고기 샌드위치 맛집 루벤스

by 브리초이스 2022. 6. 9.

몬트리올에 왔으면 훈제 고기 샌드위치를 먹어줘야지! 예전에 왔을 때 가장 유명한 슈왈츠에서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호텔에서 가까운 Reuben's Deli로 가봤다. 루벤스 델리도 1976년부터 있었던 유명한 맛집인데, 슈왈츠는 보통 규모가 작고 동네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면 루벤스는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서 로컬들 보다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듯한 분위기. 

 

 

 

 

Rueben's Deli & Steak

📍 1116 Saint-Catherine St W

 

 

 

 

 

여자들보단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완전 고기고기한 샌드위치.

 

 

 

 

 

 

Reuben's Deli는 실내가 꽤 넓었고, 화장실은 2층에 있었다. 

 

 

 

 

 

 

 

젊은 층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많았다. 한쪽 벽은 와인들로 꽉 채워져 있고,

 

 

 

 

 

 

 

 

반대쪽은 바.

 

 

 

 

 

 

 

 

어니언 수프를 먼저 시켰는데, 약간 쌀쌀한 날씨에 돌아다니다 이거 먹으니 속이 싹 풀림. 쌀쌀한 날 어니언 수프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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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샌드위치가 도착했고... 내꺼는 보통 사이즈, V는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이 어마하게 많아 보였당..... 우리는 이미 어니언 수프로 어느정도 배가 채워졌는데 나는 샌드위치를 받자마자 살짝 부담스러웠다. 예전에 슈왈츠에서도 한번 먹어봤지만, 너무 고기만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라 어어엄청 맛있었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냥 한번 먹어봤으니 됐다란 느낌이었던지라... 

 

 

 

 

 

 

어마어마한 양의 큰 사이즈 샌드위치에 치즈 추가... 플러스 감자튀김까지..... V는 원래 몬트리올에 올 때마다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했지만, 나는 다 먹을 엄두가 안 났다;; 

 

 

 

 

 

 

훈제 고기가 부드러워서 이렇게 고기만 듬뿍 들어있더라도 먹기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뭔가 두 조각 다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 비주얼ㅎㅎㅎ지구에도 안 좋을 것 같은 그런 비주얼ㅎㅎㅎㅎㅎ 

 

 

결국 나는 한 조각만 먹고, V는 큰 사이즈 한조각 + 내 보통 사이즈 한조각을 먹어치웠다. 큰사이즈 한조각이랑 거의 손을 안 댄 내 감자튀김은 일단 포장해서 호텔로 들고왔는데, 담날 조식먹고 배불러서 결국 못 먹고 그대로 호텔 냉장고에 남겨두고 나왔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깝네. 

 

 

 

 

 

 

여자분들은 무조건 일반 사이즈로 주문하시고, 남자분들도 엄청 좋아하지 않는 이상 일반 사이즈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 것 같다. 다 먹고나면 엄청 배가 부르기 때문에 되도록 어니언 수프나 다른 에피타이져는 주문하지 말고 이 샌드위치만 드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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