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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일본] 1화. 일본이 너무 가고 싶어서 쓰는 2017년 3주간의 일본 여행기 - 나리타 무려 5년 전에 다녀온 일본 여행기이지만 티스토리를 만들고 나서 여기 여행기란 여행기란 모두 정리해두기로 마음을 먹은터라 이 참에 올려본다. 캐나다에 오기 전에만 해도 거의 매년 일본을 다녀왔었는데,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거리가 멀어지니 쉽게 다녀오지를 못한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일본인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한국에 들를 때 마다 2년 연속으로 일본까지 다녀왔었는데, 그 남자친구와도 헤어지다보니 좀처럼 혼자 그 먼길을 떠날 엄두가 나질 않는다. 2017년 11월이 마지막 방문이었다니... 토론토에 너무 오래 살게 되면서 좀 질리기도 하고, 특히 기나긴 코로나를 지나오며 밤 시간에는 집에만 있는 게 익숙해지다보니 밤에도 마음껏 걸어다닐 수 있는 일본이 너무 그립다. 오래 전 도쿄에서 어학연수 할 때.. 2022. 8. 2.
[부에노스아이레스/팔레모] Williamsburg Burger Bar 버거 맛집 팔레모 거리를 돌아다니다 근처 맛집을 검색했는데 여기가 꽤 유명한 것 같아서 찾아갔다. 근처까지 갔다가 도중에 길에서 로컬 학생에게 Williamsburg 버거를 찾아가고 있는데 이 근처냐, 아니면 여기 말고 괜찮은 곳이 있으며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여기가 맛집이라고 해서 그냥 들어가게 되었다. Williamsburg Burger Bar 📍Armenia 1532, Argentina 멀리서 이 W 사인이 보이면 바로 여기다. 여행하며 버거는 질리도록 먹어서 좀 고민이 되긴 했지만, 이날 저녁엔 뭔가 칼로리가 높은 걸로 먹고 싶어서 그냥 먹어보기로. Burger Bar라는 이름에 걸맞게 간단하게 맥주 마시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실내 분위기가 굉장히 모던하고 영한 느낌이라 좋았다. 몰랐는데 2층도 있었나? 구글.. 2022. 8. 1.
칵테일 추천 - 위스키가 들어갔지만 상큼하게 마시기 좋은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평소 칵테일을 즐겨 마시는 타입은 아니지만, 최근에 이런저런 칵테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처음으로 올드 패션드를 맛볼 기회가 있었다. 위스키가 들어가서 무거운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오렌지 향이 상큼하게 잡아줘서 평소 위스키는 독하다고만 생각했던 사람들도 가볍게 마셔볼 수 있을 것 같다. 재료 위스키 2oz 심플시럽 .25oz 혹은 1/2 티스푼 (심플 시럽이 없다면 각설탕 반개나 하나 정도를 녹여서 써도 됨) Angostura bitters 2 - 3 dashes 아이스 큰 사이즈 하나 가니쉬: 오렌지 껍질 마지막에 오렌지 껍질을 가니쉬로 넣을 때 잔 위에서 한번 짜거나 입술이 닿는 부분에 문질러서 전체적으로 오렌지 향이 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2022.08.01 - [데브리(추천)템] - 위스키.. 2022. 8. 1.
위스키 닛카 타케츠루 퓨어 몰트 Nikka Taketsuru Pure Malt 술을 끊은지는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위스키에 대한 관심은 많아서 맛을 볼 기회가 있으면 사양하지 않고 한 모금씩 마셔보는 편이다. 술을 마시던 시절에는 일본 위스키를 좋아했는데, 그 중 단연 좋아했던 건 닛카 타케츠루. Nikka의 창립자 Masataka Taketsuru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타케츠루. 참고로 마사타카 타케츠루는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제조법을 마스터 해서 일본으로 가져온 최초의 일본인이라고 한다. * 참고로 퓨어 몰트(pure malt)와 싱글 몰트(single malt)의 차이점 pure malt : a blend of malt whiskies from various distilleries (a.k.a. blended malt) 여러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를 섞은 것. 곡물을 주 .. 2022. 8. 1.
[토론토] 이자카야 러버들을 위한 찐 맛집 + 분위기 맛집 토론토 대표 이자카야 추천 # 우선 토론토 대표 이자카야들 중 일본인 오너나 키친에 일본인 직원들이 있는 곳들로 추려봤다. 모두 다 맛집은 아니라서 찐 맛집, 그럭저럭 맛집, 분위기 맛집으로 분류했으니 참고하시길! 1. 자쿠시 Zakkushi 찐 맛집야키토리 맛집. 꼬치구이 찐 맛집 자쿠시.컬리지 스트릿 이스트행 스트릿카를 타고 캐비지 타운에 가면 예전부터 있던 Zakkushi on Carlton이 있고, 몇년 전 퀸 웨스트에도 새로 생겨서 둘 중 가까운 곳에 가면 된다. 사실 맛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론 분위기도 그렇고 예전부터 다녀서 추억이 많은 컬리지 이스트를 더 좋아한다. 콤보 보다는 먹고 싶은 걸로 골라서 따로 하나하나 시키는 걸 좋아하는데, 예전엔 있던 호루몬(막창) 꼬치랑 시샤모 구이가 갈때마다 없어서 참 슬프다는.... 2022. 7. 26.
[토론토/다운타운] 예약하기 힘들다는 프렌치 레스토랑 Aloette V 생일을 맞아 내가 뽑은 레스토랑 5-6군데를 보냈더니, Aloette에 가고 싶다고 해서 힘들게 예약잡고 다녀왔다. Aloette 📍163 Spadina Ave. 1st Floor, Toronto 매달 1일에 다음달 예약창이 열리고, 주말 저녁시간 예약은 미리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Aloette. 일요일 저녁 7시쯤 가고 싶어서 월요일에 찾아봤더니 이미 자리가 없었고 그 후 매일 틈이 날 때마다 예약창을 확인하며 누군가 취소하기만을 기다렸다가 목요일 낮에 겨우 바 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주말 테이블은 이른 저녁 & 늦은 밤 타임이 아니고는 3-4명 예약만 받고 있어서 바 자리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다. 캐나다 내 손꼽는 탑 레스토랑인 Alo의 저렴이 & 캐쥬얼 버젼으로 테이블이 적고 레스토랑 자체는 굉.. 2022. 7. 19.
예쁘게 만들어진 김에 올려보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워낙 자주 해먹어서 새로울 건 없지만, 오늘은 특별히 아스파라거스와 오징어까지 추가해서 만든 냉장고털이 알리오 올리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급하게 정한 메뉴라 사진 찍을 생각까진 없었는데, 만들고 보니 예쁘게 만들어져서 기록용으로 올리고 싶었다. 보통 클램, 꽈리고추, 오쿠라, 버섯 등 당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그냥 넣는 편인데 오늘은 얼마전에 H마트에서 사온 오징어 다리에 신선한 방울 토마토, 아스파라거스까지 있어서 더 다양하게 넣은 편이다. 오늘의 재료 마늘, 파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새우, 오징어(다리) 다른 재료로 만든 알리오 올리오는 이 글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 2021.08.29 - [데브리홈쿡] - 오랜만의 내 시그니처 메뉴 - 콜드 스테이크 &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랜만.. 2022. 7. 16.
나스(NARS) 벨벳 매트 립펜슬 컬러 추천 (테이크미홈 vs 돌체비타) & 저렴이 레브론(REVLON) 최근에 샤퍼스에 들렀다가 레브론이 엄청 할인 중이길래 하나 사왔는데, 그 리뷰를 쓰면서 몇 년째 꾸준히 쓰는 나스 매트 립 펜슬 컬러도 함께 추천해보려고 한다. 요즘 간단하게 집 앞 나갈 때나 운동갈 때 맨 입술이 너무 생기없어 보여서 밝은 컬러로 립스틱을 하나 사야겠단 생각이 든 참에 샤퍼스를 들렀다. 평소 데일리로 바르는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은 가지고 있는 컬러들이 워낙 피부색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내츄럴한 컬러다 보니 전체 화장 없이 바르기에는 너무 옅었다. 그렇다고 또렷해보이는 밝은 컬러는 꾸준히 바를 일도 없을 것 같아서 굳이 비싼 브랜드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그래서 아무거나 저렴이 브랜드로 밝은 색을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샤퍼스 레브론 립스틱이 개당 $4.99!! 라는 파격적인 가.. 2022. 7. 9.
[캐나다/나이아가라] 메리어트 호텔 Niagara Falls Marriott On The Falls 후기 작년 8월에 나이아가라에 다녀왔을 때 머문 메리어트 호텔. Niagara Falls Marriott On The Falls 📍 6755 Fallsview Boulevard, Niagara Falls 나이아가라 폭포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은 이 곳과 Niagara Falls Marriott Fallsview Hotel & Spa 두군데인데 우리는 on the Falls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 묵었다. 바로 앞 보다는 살짝 뒤로 빠진 곳이 더 높고 폭포 전체가 잘 보일 것 같아서 V가 두 곳중에 이 곳으로 예약했다고 한다. 두 호텔 가격은 비슷하고 룸 레이아웃도 같다. 근처에 다른 호텔들도 많지만 폭포 뷰를 보기 위해서는 힐튼이나 다른 호텔들보다는 메리어트가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것 같아서 메리어트를 추천.. 2022. 7. 1.
[토론토/다운타운] One King West Hotel & Residence 원 킹 웨스트 호텔 리뷰 코비드로 모든 게 락다운이었던 2020년 11월. 유난히 제재가 심했던 캐나다, 그것도 온타리오주에서 이 시기는 정말 너무너무 지루하고 추워서 실내에서만 지내는 게 답답했던 때였다. 다들 재택이라 원래는 북적이던 킹 스트릿도 조용하고, 토론토 다운타운 전체가 정말 텅 비고 썰렁했던 시기여서 평소보다 호텔 숙박비도 내려간 김에 우리는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이 시기를 이용해서 다운타운에서 스테이케이션(호캉스)을 하기로 했다!       One King West Hotel & Residence📍 1 King St W, Toronto, ON M5H 1A1             우선 호텔 이름 끝에도 Residence가 붙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부는 콘도처럼 렌트하거나 구입해서 살 수 있다. 실제.. 2022. 6. 24.
[마이애미] 쿠바 가는 길에 마이애미에서 1박 - 2018년 11월 2018년 생일엔 기념으로 가보고 싶었던 쿠바여행을 짧게 다녀왔다. 어김없이 미리 계획한 여행이 아니고 충동적으로 정한 여행이라 단 일주일을 남기고 티켓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토론토에서 에어캐나다로 직항도 있었고 에어캐나다로 다녀오면 쿠바 여행 비자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데 이미 티켓이 남아있지 않아서 항공사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미국 항공사로 다녀왔다. 마이애미에서 1박을 하게 된 건 에어캐나다 직항을 빼고는 거의 마이애미를 경유하는 스케줄이 많았기 때문에 이왕 경유해야 하는거 1박 하면서 마이애미 시내도 둘러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찾아보니 마이애미는 밤에 위험한 다운타운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아 안전한 마이애미 비치 쪽에서 묵는 게 좋다고 해서 비치 쪽 호텔을 예약했다. 이곳은 당시 묵은 호텔에서 걸.. 2022. 6. 14.
[몬트리올/장딸롱] 마켓에 들렀다면 꼭 방문해야 할 오이스터 맛집 La Boite Aux Huîtres 장딸롱 마켓 내에 있는 곳으로 신선한 굴을 그 자리에서 골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 La Boite Aux Huîtres 📍7070 Henri Julien Ave, Montreal, Quebec H2S 3S3 이렇게 카운터에서 직접 종류를 확인하고 주문하면 되는데, 왼쪽 가격은 개당, 오른쪽 가격은 더즌(dozen, 12개) 가격으로 당연히 더즌으로 시키면 조금 더 저렴하다. 3년 전 혼자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토론토로 떠나기 전에 사 먹었는데, 날도 흐리고 혹시라도 먹고 배탈이 날까 봐 오이스터는 4개만 주문했고, 이때는 스캘럽(조개관자)에 망고를 넣고 레몬 소스로 맛을 낸 세비체가 메뉴에 있어서 같이 주문했었다. 오이스터도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내 입맛을 사로잡은 건 단연 이 스캘럽 세비체!.. 2022. 6. 12.
몬트리올 2박 3일 - 장딸롱 마켓에서 사온 것들 (파이, 고추 화분, 라벤더) 장딸롱 마켓은 은근히 볼게 많아서 천천히 돌아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짧은 시간안에 둘러봐야해서 급하게 돌아다녔지만 그 와중에도 사올 수 있었던 것들 오이스터 파는 곳 바로 옆에 있던 파이 코너에서 블루베리 파이. 파이 3개에 25불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놀란 V가 3개를 사서 하나를 줬다. 많이 달지 않아서 매일 아침 커피와 함께 먹기에 딱 좋았다. 1개짜리 고추 화분 1 4개짜리 고추화분 1 이 두개가 다른 종류라고 생각하고 사왔는데 둘다 Vert à rouge (read and green) 이라고 쓰여진 걸 보니 똑같은 걸 사와버린 듯ㅎㅎㅎ그래도 집에서 키워서 요리에 넣어먹을 생각을 하니 신난다. 꽃이 시드는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걸 보니 정말 신기했다. 사온지 며칠만에 이미 열매가 더 열리기 시.. 2022. 6. 12.
몬트리올 2박 3일 - 3일차. 호텔 수영장 + 장딸롱 마켓 + 푸틴 + 오이스터 몬트리올 2박 3일의 마지막 날 아침. 전날 피곤했는지 이날은 눈을 떴더니 이미 8시 반이었다;; 어찌나 시간이 아까웠는지... 조식이 나오는 호텔이 아니었지만 네스카페 머신이 있어서 커피를 만들어서 그대로 들고 수영장으로 올라갔다! 우와아아아앙 사실 3일 내내 너무 수영하고 싶다며 수영장 노래를 불렀지만 수영을 못한다ㅎㅎㅎ 수영을 못하다 보니 수영장을 와볼 일이 없어서 (아마도) 난생처음 수영장에 와본 나ㅎㅎㅎㅎㅎ 물이 따뜻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아침 햇살까지 촤르르 들어오는 데다 전망까지 좋아서 정말 아침부터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수영을 못하는 나를 위해 V가 발차기부터 가르쳐줘서 나는 한쪽에 매달며 발차기만 주구장창 연습했지만 이날 아침 너무너무 즐거웠던 나는 계속 '이건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 2022. 6. 12.
몬트리올 2박 3일 - 2일차(2). 저녁은 올드포트(Old Port of Montreal)에서 2일차 낮시간은 혼자서 올드 몬트리올과 다운타운, 게이타운을 오가며 둘러봤고, 3시쯤 호텔로 돌아가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쉬는 시간이 아깝기는 했지만 이날 낮이 좀 더운 편이어서 해가 어느정도 지고나서 나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저녁은 분위기 있는 괜찮은 곳에서 먹고 싶어서 내가 미리 레스토랑을 찾아봤어야 했는데... 금요일이라 가고싶은 곳은 예약이 안되고, 다른 선택권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찾아보기만 하다가 결국 일단 그냥 걸어다녀보기로. 그래도 이 올드포트 근처가 올드몬트리올 쪽보다 레스토랑이 더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걸어다녀보기로 했는데, 제 시간에 꼭 식사를 해야하고 메뉴 선택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랑 같이 저녁을 먹어야해서ㅎㅎ..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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