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리의 여행기/미국4 [미국/뉴욕] 2016년 2월 여행기 이글루스에서 옮기는 글. 1탄은 지워버려서 2탄만 올림 ㅠㅠ 10시간 일하고 들어온 하루. 침대에서 따뜻한 이불을 어깨에 걸치고(아 토론토는 아직도 쌀쌀한 봄이예요) 글을 시작한다. 늦추고 늦추다 쓰기 싫어질까봐.. 지금은 여기 시간으로 새벽 2시15분... 이튿날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브루클린 브릿지 역에서 내려 다리가 보이길래 한참을 걸어가다 왼쪽을 보니 또다른 다리가 하나 더 있다... 제대로 걷고 있는 건지를 몰라 어리둥절 하다가 구글로 검색해보니 우리 옆으로 보이는 그 곳이 바로 브룩클린 브릿지.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간단히 점심도 사먹고 길에 나와있는 경찰에게도 물어보고 제대로 확인 한 후, 다리를 걷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관광객이 얼마나 많던지... 그래도 전날 흐렸던 날씨와는 다르게 너.. 2023. 4. 14. [미국서부] 2014년 여행후기 (씨애틀,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이글루스가 곧 없어질 운명이라, 2014년 고생에 고생을 한 미국서부여행기를 지우기가 아까워서 그대로 가져옴. 5박6일 이 짧은 기간동안 너무 많은 사건이 있었던 이번 여행... 어디 다녀와서 여행 후기라는 걸 써본 적이 없는 내가, 이번만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아서 글로 남겨본다. 우선 난 이번여행을 갑자기 결정하게 되었다. 친한 동생이 혼자 라스베가스를 간다는 말에, 혼자가면 심심하니 따라가줘야지 여행경비도 얼마 안든다던데... 라는 생각으로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었다. 대신, 여행계획을 짤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나 대신 동생에게 모든 일임권을 넘겨주기로 했다. 신용카드 정보와 여권번호를 주고 나는 떠나기 2-3일 전까지 제대로 된 일정도 묵을 호텔도 몰랐다. 그리고 같이 여행할.. 2023. 4. 14. [마이애미] 쿠바 가는 길에 마이애미에서 1박 - 2018년 11월 2018년 생일엔 기념으로 가보고 싶었던 쿠바여행을 짧게 다녀왔다. 어김없이 미리 계획한 여행이 아니고 충동적으로 정한 여행이라 단 일주일을 남기고 티켓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토론토에서 에어캐나다로 직항도 있었고 에어캐나다로 다녀오면 쿠바 여행 비자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데 이미 티켓이 남아있지 않아서 항공사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미국 항공사로 다녀왔다. 마이애미에서 1박을 하게 된 건 에어캐나다 직항을 빼고는 거의 마이애미를 경유하는 스케줄이 많았기 때문에 이왕 경유해야 하는거 1박 하면서 마이애미 시내도 둘러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찾아보니 마이애미는 밤에 위험한 다운타운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아 안전한 마이애미 비치 쪽에서 묵는 게 좋다고 해서 비치 쪽 호텔을 예약했다. 이곳은 당시 묵은 호텔에서 걸.. 2022. 6. 14. 인천 - 샌프란시스코 경유 - 토론토 11시간 레이오버 하며 짧게 둘러본 샌프란시스코 (대표 관광지, 다운타운 정보, 날씨) 지지난주 다녀온 샌프란시스코. 이번 한국행은 급하게 정해진거라 비행기표를 미리 사두지도 못했고 성수기이기도 해서 예전같았음 토론토 - 인천 왕복을 비수기에 1,200- 1,300불에 가능했던 걸 이번엔 가는 편은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로, 돌아오는 편은 유나이티드로 편도로 겨우 630불에 살 수 있었다. 촉박하게 사는 티켓이기도 했고, 이 시기에 대한항공이나 에어캐나다 직항 편도 티켓은 엄두도 못낼만큼 비싸서 그나마 괜찮은 가격이었던 유나이티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서 토론토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토론토로 들어오는 편은 다양한 경유가 많았는데 그 중에 인천 - 샌프란시스코 - 토론토 경유 티켓이 가장 저렴했고, 2시간짜리 레이오버와 11시간 레이오버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이 참에 안 가본 샌트란시스코를 둘러볼.. 202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