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1 런던 1박2일 - 1일차 Idlewyld Inn & Spa 디너, 숙박 / 첫 런던 방문 V가 코로나 시작되고 올해 처음으로 가까운 런던에 미팅이 잡혀서 같이 다녀왔다. V는 출장으로, 나는 맛있는 저녁 먹고 스테이케이션 즐기고, 런던 시내도 구경하려고. 런던은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 주에 있어서 차로는 2시간-2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 거리에 있는 소도시이다. 토론토 근교 도시들이 보통 그렇듯, 이렇다 할 관광거리도 없고 딱히 유명한 것도 없는 도시라 평소 관심은 없었지만 새로운 도시에 가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하이웨이로 계속 달리지만 사실 특별하게 볼거리는 없는데, 런던에 가까워오자 말도 보이고 소들도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목장이 많은 것 같지는 않고, 가끔 보이는 큰 회사들과 공장들, 넓은 농장 정도를 볼 수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이런 풍경. 토론토에서 운전하기 시작해서부터 .. 2021. 10. 1. [토론토/다운타운] SOCO Kitchen + Bar 칼라마리 / 랍스타 파스타 / 치즈 플레터 예전에 친했던 중국인 친구 A가 곧 일본으로 돌아가는 친구 Y와,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던 나를 위해 저녁을 사주려고 데려갔던 CN타워 근처 레스토랑 SOCO Kitchen + Bar.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이때 먹었던 오징어 에피타이져인 칼라마리와 랍스타 파스타가 기억에 남아서 올려본다. 📍75 Lower Simcoe St, 다운타운 토론토 이때는 칼라마리면 무조건 튀긴 오징어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튀긴 오징어 조금과 그릴에서 구워져 나온 오징어 요리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 레스토랑 자체는 Earls나 Cactus Club같은 체인 느낌이라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 메뉴는 정말 맛있었다. (아마 이때 파트타임으로 컬리지 학비 벌면서 절약하며 살던 때라 비싼 레스토랑을 잘 안가봐서 더 맛.. 2021. 9. 24. [토론토/다운타운] Versus Coffee 예쁜 카페 맛집 오늘 다녀온 따끈따끈한 카페 Versus Coffee 📍 70 Adelaid St E, 다운타운 토론토 V가 일년 넘게 재택을 하다가 이달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피스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어서, 나는 가끔 다운타운에 가서 V를 만나 점심을 먹고 온다. 오늘도 기분전환할 겸 다운타운에 갔는데, 어차피 길게 먹어도 두 시간 정도면 친구는 오피스로 돌아가야 해서 나는 점심 먹고 혼자 카페에서 공부라도 하고 오려고 맥북을 가지고 나갔었다. 항상 가는 곳들 말고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낸 곳. 날씨가 좀 쌀쌀해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 자체는 크지 않았는데, 총 6-7 테이블 정도만 있는 것 같았고, 대신 페디오에 테이블이 더 많아서 날씨가 좋은 날 밖에 앉기에도 좋을 것 같다. Ade.. 2021. 9. 24. [한국/인천공항] 1터미널 다락휴 캡슐호텔 숙박후기 최근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전에 인청공항 1터미널에 있는 다락휴 캡슐호텔에서 1박을 한 적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출국 스케줄이 아침 일찍인 경우 집에서 새벽부터 출발하기가 참 힘든데, 전날 밤에 미리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1터미널에서 묵고 편하게 쉬고 다음날 공항 내에서 바로 이동하기에 좋다. 나는 이날 반대로 캐나다에서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저녁시간에 도착을 했고, 마침 반나절 차이로 다음날 오전에 인청공항에서 외국으로 출국하는 친구가 있어서 둘이 오랜만에 공항에서 만나서 캡슐호텔을 빌려서 수다 떨려고 묵었다. 입구에서 체크인하고 들어가면 보이는 입구. 작지만 견고해보이는 룸들. 이렇게 왼쪽, 오른쪽에 각각 객실이 있다. 캡슐호텔에 머물러 본 적은 처음인데, 캡슐호텔하면 일본에 있는 정말 작은 .. 2021. 9. 23. [몬트리올/차이나타운] Sai Gwan 西關名食 몬트리올 차이나타운 숨은 맛집 이전에 몬트리올 여행기를 올릴 때 생각났던 곳인데, 어디었나 기억이 안 나서 구글맵에서 한참을 뒤져보고도 못 찾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묵혀있던 사진첩에서 갑자기 나타난 이곳. 최근에 맥북 Photos랑 연동을 했더니, 맥북에만 있던 사진이 아이폰으로 넘어왔나 보다. 아무튼,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토론토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전에 몬트리올에 도착하느라 속이 불편했는데 이곳에서의 첫끼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14 Rue de la Gauchetiere E, Montreal, QCd 위치는 몬트리올 차이나타운에 위치하고는 있는데, 큰 식당이 많은 메인 스트릿이 아닌 건너편 조용한 스트릿에 있던 곳. 큰 차이니즈 레스토랑들 놔두고 왜 굳이 여길 찾아갔을까 모르겠지만, 그냥 구글맵으로 검색했는데, 뭔가 .. 2021. 9. 22. VEDI VERO 베디베로 여자 안경테 브랜드 추천 (내돈내산) 캐나다에서는 회사에 다니면서 Visioncare Benefits (눈 건강과 관련된 회사 베네핏 & 보험) 같은 걸 받지 않으면 100%로 본인 돈으로만 안경을 맞춰야 하는데 한국과 비교해서 많이 비싼 편이에요. 게다가 한국에는 안경테 제조 회사도 많아서 괜찮은 디자인과 퀄리티를 가진 한국 브랜드들이 더 많기 때문에, 굳이 명품 브랜드를 찾지 않는 이상은 한국 가서 안경을 맞춰오는 걸 더 선호한답니다. 저는 공부할 때나 책 읽을 때 빼고는 안경이 필요없는 편이라, 평소에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나오면 백팩 옆주머니에 넣어두는 편인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안경이 없어진 거예요 ㅠㅠ 한창 공부할 때라 안경 없으면 큰일 날 때여서 토론토 이튼센터에 있는 안경.. 2021. 9. 13. 한통 다 써보고 쓰는 러쉬 리햅샴푸, 뉴 고체샴푸, 아메리칸 크림 컨디셔너 후기 (내돈내산 데브리템) 데브리(추천)템 카테고리를 만들었을 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었던 러쉬 제품들을 이제서야 올린다. 정말 좋은 재료를 쓴 친환경 제품을 잘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줄이기, 소셜미디어 멀리하기 등의 환경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옳은 일만 하는 기업이라 정말 응원하고 싶고 더 잘 됐으면 좋겠는 브랜드. 리뷰 제품들 1. REHAB 리햅 샴푸 2. NEW 뉴 고체샴푸 3. AMERICAN CREAM 아메리칸 크림 컨디셔너 사진으로 보이듯 이미 리햅은 다 써서 버리기 바로 직전이고, 뉴 고체 샴푸도 쓴 지 두 달이 넘었다. 뉴 고체 샴푸와 함께 사온 아메리칸 크림 컨디셔너는 1/3 정도만 쓴 상태. 귀찮아서 보통 샴푸로만 머리를 감는 편이라 줄어드는 속도가 느리다. 리햅 샴푸 작년 락다운 때 사러 가서 스.. 2021. 9. 12. [토론토/노스욕] Chat Bar 九号小院 노스욕 중국식 꼬치구이 전문점 지난달에 처음 가보고 어젯밤에 두 번째로 다녀온 노스욕 중국식 꼬치구이 전문점 Chat Bar 九号小院 📍5312 Yonge St, Nort York 여기는 실내에서 먹을 수 없던 지난 겨울부터 정말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락다운이랑 스테이홈 오더가 풀린 올해 여름이 되어서야 가볼 수 있었다! 평소 이런 류의 Tapas (이자카야처럼 양이 적은 음식을 여러 개 시켜서 맛보는 곳)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특히나 꼬치구이를 정말 좋아한다. 토론토에서 야키토리 전문점으로 유명한 Zakkushi는 많이 가봤지만, 중국식은 몇 군데 못 가봤는데 여기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음! 무엇보다 실내도 깔끔하고 오픈 키친이라 (중국식이지만) 그나마 안심이 된다. 꼬치를 주문하면 이 미니 돌판?에 담아주는데, 자리에.. 2021. 9. 11. [토론토/오싱턴] Pho Tien Thanh 포 맛집 & 오늘의 일상 주말 동안 귀찮아서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나가고 싶어서 오늘은 혼자서 일찍 나가서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공부도 하고 다운타운 구경을 하고 돌아왔다. 롱위켄드가 끝난 첫날 이라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정말 이상하리 만큼 고요했던 다운타운 거리... 복잡한 편인 다운타운이건 어디건 경기도 안 살아나고 사람들도 많이 안 돌아다니고 지하철도 참 조용하다 요즘도. 토론토에 온 첫 해부터 해서 지금까지도 내가 토론토에서 제일 좋아하는 포(베트남 쌀국수) 레스토랑 Pho Tien Thanh 📍57 Ossington Ave, 다운타운 토론토 첫 해에는 이 근처에 살았어서 가까웠지만,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니면서 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면서도 일년에 몇 번씩은 꼭 먹으러 오는데, 코로나 시작되고는 처음 다녀왔다. 그러고.. 2021. 9. 8. 몬트리올 해비타트67 / habitat67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를 기념하여 이스라엘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디자인 한 habitat 67 2년 전 몬트리올 여행에서 노트르담 성당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이다. 다운타운 쪽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므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에는 멀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걸어갔지만), 택시로 찾아갈 것을 추천한다. 미리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라 아마도 무료 그룹 투어가 있었지만 예약하지 않아서 혼자 밖에서만 둘러보고 왔다. 입구 쪽에 거주자가 아니면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정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못 들어가 봤는데, 당시 진행되던 그룹 투어 방문객들은 입장이 가능했다. 곳곳에 커텐이 쳐져 있거나 가구들이 보였던 걸로 봐서 현재도 거주자들이 있는 걸로 보였다. 에어비앤비로 검색하면 숙박이 가.. 2021. 9. 7. 인후스프레이 베타딘 - 6개월 써본 후기 & 부작용? 평소에 특히나 목이 약해서 조금만 피곤하거나 기온차가 심해지면 편도가 붓는 편인데, 특히나 건조한 캐나다에서 살다 보니 가을-겨울-봄까지는 편도염을 달고 산다. 특히나 작년 겨울은 코로나 스트레스까지 더해졌는지 거의 매주 편도가 붓고, 그로 인해 두통이 오고, 몇 번은 정말 밤새 끙끙거릴 정도로 아팠다. 우연히 친구랑 대화하다 편도염 얘기가 나왔다가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추천 받아서 한국에 가면 꼭 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올 2월에 한국에 갔을 때 집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사러 갔더니 품절이라 나오다가 약국에서 추천받은 베타딘으로 사 왔다. 일단 내가 평소 얼마나 목이 약하냐면,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환절기엔 꼭 한번은 크게 고생함 조금 서늘하다 싶은 날씨에 밖에 돌아다니고 오면 밤엔 .. 2021. 9. 6. 집에서 짜장면 만들기 해외에 사는 다른 블로거님이 집에서 짜장 가루로 짜장면을 만들어봤다는 글을 올리셔서 나도 한번 만들어 봤다. 카레는 자주 만들어도 짜장 소스를 집에서 만들어 본 건 아마 처음인 듯. 만드는 방법도 어차피 카레랑 비슷해서 짧은 시간 내에 금세 만들어졌다. 재료 돼지고기 손바닥 크기의 스테이크용 3개 감자 2개 당근 큰거 1개 양파 작은거 1.5개 마늘 작은거 5알 통조림 옥수수 1. 식물성 오일을 넣고 돼지고기, 감자, 당근, 마늘을 먼저 볶는다. 이때 양파를 같이 넣어도 되지만 나는 양파 식감이 조금은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서 다른 거 먼저 한번 볶고 나서 양파를 나중에 넣었다. 2. 돼지고기랑 감자, 당근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 때 물을 2-3컵 넣는다. 3. 돼지고기 속까지 잘 익을 만큼 보글보글 한동안.. 2021. 9. 1. 오랜만의 내 시그니처 메뉴 - 콜드 스테이크 &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친구 V와 런치 약속이 있을 때는 주로 나가서 사 먹거나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는 편인데 (오랜 락다운을 지나오며 나가서 먹는 거보다 주문해서 집에서 먹는 게 편해진;;), 어제는 집에서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요리를 했다. 내가 임의로 이름을 콜드 스테이크로 지은거지, 사실 there's no such thing ㅎㅎㅎ 지방이 거의 없는 두툼한 tenderloin (안심)으로 사 와서 버섯이랑 굽고, 이번엔 평소와 다르게 방울토마토도 넣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었다. 왜 콜드 스테이크냐? 파스타 만들기 전에 미리 구워놓고 한참 레스팅한 후, 먹기 바로 전에 얇게 썰어서 아래엔 양파 채 썬 걸 깔고 마무리는 버섯을 늘 올려서 폰즈소스를 살짝 뿌려서 식은 상태로 먹으니깐. 스테이크를.. 2021. 8. 29. 몬트리올 2박3일 - 3일차 (2019년 9월) 몬트리올 여행 마지막 날. 이틀간 참 많이 걸어서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이날도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짐 싸서 체크아웃. 딱 3일 여행인데다 어차피 혼자 하는 여행이라 많이 가져온 것도 없이 단촐하게 백팩 하나만 메고 온터라 크게 짐이랄 것도 없었다. 이날 아침도 걸어 다니다 성당을 발견했는데 조촐하게 결혼식이 행해지고 있었음. 그러고 보니 이날은 토요일. 벽화가 많은 동네였는데 그냥 이런 작은 샵들도 하나같이 다 개성 있고 느낌이 좋았다. 지금 보면 크게 특별할 것 없는데, 그냥 이런 작은 샵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이 동네. 2년 전이라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카페도 많고 로컬 샵들이 많이 몰려있던 곳. 장 딸롱 마켓 가는 길에 있었다. 몬트리올은 걸어 다니면 어디서나 이런 벽화를 구경할 수 있지만.. 2021. 8. 28. 몬트리올 2박3일 - 2일차 (2019년 9월) 전날 워낙 하루 종일 돌아다닌 터라 호스텔 침대고 뭐고 불편한 것도 모르고 눕자마자 금세 잠이 들었다. 당시 일 안 하고 매일 공부만 하느라 토론토에선 새벽까지 잠을 잘 못 자던 때였는데, 역시 나는 여행할 땐 워낙 돌아다녀서 어디서든 잠을 잘 잔다. 호스텔에서 조식이 나와서 든든하게 먹고 전날 덜 본 올드 몬트리올로 돌아왔다. 전날 저녁도 몇몇 붐비는 스트릿 빼고는 참 조용했는데, 아침시간에도 역시나 다니는 사람도 적고 거리 자체가 조용했다. 여름휴가철도 끝나고 가을에 단풍 보러 몬트리올 - 퀘벡 여행까지 같이하는 여행객들이 오기도 전 시기라 그랬던 게 아닌가 한다. 아님 원래 몬트리올은 이렇게 조용한가? 유명한 성당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 본 곳. 이 성당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 2021. 8. 28.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