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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홈쿡

집에서 짜장면 만들기

by 브리초이스 2021. 9. 1.


해외에 사는 다른 블로거님이 집에서 짜장 가루로 짜장면을 만들어봤다는 글을 올리셔서 나도 한번 만들어 봤다. 카레는 자주 만들어도 짜장 소스를 집에서 만들어 본 건 아마 처음인 듯. 만드는 방법도 어차피 카레랑 비슷해서 짧은 시간 내에 금세 만들어졌다.

 

 

 


 

 

재료

돼지고기 손바닥 크기의 스테이크용 3개
감자 2개
당근 큰거 1개
양파 작은거 1.5개
마늘 작은거 5알
통조림 옥수수

 

 

 

1. 식물성 오일을 넣고 돼지고기, 감자, 당근, 마늘을 먼저 볶는다. 이때 양파를 같이 넣어도 되지만 나는 양파 식감이 조금은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서 다른 거 먼저 한번 볶고 나서 양파를 나중에 넣었다.



 

 

 

 

2. 돼지고기랑 감자, 당근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 때 물을 2-3컵 넣는다.



 

 

 

 

3. 돼지고기 속까지 잘 익을 만큼 보글보글 한동안 끓인다.



 

 

 

 

4. 센불에서 어느 정도 끓이고 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짜장 가루를 조금씩 넣어서 풀어준다. 한국 마트서 사온 청정원 직화 짜장 가루.



 

 

 

 

 

5. 파스타 면으로 괜찮으려나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 본 블로그에서 칼국수를 쓰셨다길래 나도 칼국수를 사와봄. 끓는 물에 4-5분 칼국수를 넣어 익히고 차가운 물에 한번 헹궈서 그릇에 담아둔다.



 

 

 

 

 

6. 약한불 - 중간 불에서 5분 정도 끓였다. 걸쭉해질 정도가 되면 거의 다 된 거라고 한다. 나는 물을 3컵 정도 넣었는데 2컵 넣었으면 딱 알맞았을 듯.



 

 

 

7. 녹색콩을 사올까 옥수수 통조림으로 사 올까 고민하다 콘으로 사옴. 완성된 짜장 불을 끄고, 넣고 싶은 만큼 콘을 넣는다.




 

 

 

완성!
칼국수 면은 딱 1인분을 삶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야채를 듬뿍 넣은 짜장과 함께 그릇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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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조절을 잘못해서 약간 카레처럼 끓여버렸더니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그런 감칠맛은 없었지만, 처음 해본 것치곤 괜찮았음. 짜장 가루가 4인분짜리였는데 1/4을 남겼더니 약간 싱거워서 결국 완성된 짜장에 나눠서 같이 섞어버렸다. 아무래도 면이나 밥 위에 올려 먹을 거라 그냥 떠먹었을 때 딱 알맞다 정도면 결국 비볐을 때 싱거워지니깐 약간 진하다 싶을 정도가 알맞은 것 같다. 오늘의 요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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