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1

[토론토/핀치]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집 핀치 정수네 토론토 게장 맛집으로 유명한 핀치 정수네 Finch JungSooNae 📍5754 Yonge St 올해 여름에 게장을 먹으러 갔었는데 하필 그때 가게 사정으로 며칠간 게장 판매가 안되고 있던 시기라 아쉽게도 다른 메뉴를 먹고 돌아왔었다. 그래서 이번에 방문할 땐 미리 집에서 전화로 문의를 먼저 했는데, 전화받으신 아주머니 말로는 매일 판매되고 있으니 걱정말고 오면 된다고. 바람불고 추운 날씨를 뚫고 멀리 핀치까지 방문한 보람이 있었던 간장게장 ㅠㅠ 한국에서도 잘못 주문하면 비린맛이 나는게 간장게장인지라... 게장 자체를 처음 접하는 V가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왠걸... 맛있다며 엄청 잘먹는다ㅎㅎㅎ 게딱지에 밥 넣어서 비벼먹는 것까지 알려줬는데, 초딩입맛이라 처음엔 약간 꺼려하더니 한입 먹어보고.. 2022. 12. 21.
나이아가라 1박 2일 - 2022년 겨울편 2 이튿날 아침. 히터가 정면에서 침대 쪽으로 나와서 전날 밤에 엄청 건조했다;; 잠들기 전에는 내가 껐다가 켰다를 반복했고, 아침엔 먼저 일어난 V가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 했다. 그치만 나름 푹 잘 잠.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커텐을 열어두고 해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날이 흐리고 구름이 가득 낀 아침이라 살짝 환해지기만 했을 뿐 환상적인 일출 풍경은 없었다... 그렇게 포기하고 다시 침대에 들어가 전날 사온 언홀리 도넛먹고 커피마시며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해가 쨍하고 나타남!! 2022.11.30 -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 [토론토/웰즐리] 도넛 맛집 Unholy Donuts [토론토/웰즐리] 도넛 맛집 Unholy Donuts 나이아가라로 떠나기 바로 전, 아침에 먹으려고 미리 토론토에서 도넛을.. 2022. 12. 20.
나이아가라 1박 2일 - 2022년 겨울편 1 개인적으론 세번째 나이아가라 방문이지만 겨울에 가는 건 처음! 체크인이 4시였지만 어차피 첫날은 바로 가서 저녁먹고 호텔에서 쉬기만 할거라 토론토에서 출발한 게 거의 4시였다. 비가오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이라 이 때가 5시 전후였을텐데도 하이웨이가 유난히 더 어둡게 느껴졌다. 저녁은 나이아가라에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Yukiguni에 예약까지 미리하고 우리 둘다 엄청 기대하며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방 셰프가 바뀐건지... 이날만 그랬던건지... 우리가 기억하는 맛이 아니었다...... 여기 정말 애정하는 곳이라 작년에 구글 리뷰도 남기고 이 블로그에 추천글까지 올렸는데;;; 2021.08.12 -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 [나이아가라] Yukiguni 나만 알고싶은 나이아가라 최애 맛집.. 2022. 12. 12.
의외로 괜찮았던 스리라차 오리지널 컵라면 볼일이 있어서 핀치 근처에 갔다가 Hmart에 들러 장을 봤는데, 다운타운에선 본 적이 없는 스리라차 컵라면이 있어서 신기해서 하나 사봤다. 사놓고는 왠지 도전해 볼 맘이 좀처럼 들지 않아서 한참을 선반 위에 올려놓았다가 오늘 먹어봤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정말 스리라차 맛이 제대로 나는 컵라면이었다ㅎㅎㅎ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처음이라 오리지널로 사봤고, 혹시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딱 하나만 먼저 사와봤다. 찾아보니 Original 외에도 Chicken, Beef, Lobster, Extra Spicy 이렇게 총 다섯 종류였다! 담에 치킨이랑 비프도 사와야겠다. 만드는 방법은 1. 뚜껑을 뜯어내고 2. 스프를 넣고 3. (끓이지 않아도 됨) 물을 선까지 부어 4. 그대로 전자렌지에 5분 돌린다 5분 .. 2022. 12. 12.
[토론토/다운타운] 분위기 최고 L'Espresso Bar Mercurio 다운타운 카페 커피 맛집 L'Espresso Bar Mercurio 📍321 Bloor St W, 다운타운 토론토 토론토 8년을 살면서 어쩌다 여길 이제야 가봤을까... 블루어 웨스트라 접근성도 좋은데 음식까지 같이 파는 레스토랑 같은 카페라고만 생각하고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요즘 여기 바로 근처에서 새로운 파트타임을 시작해서 낮에 파트타임 끝나고, 오후엔 프리랜서로 하는 일 하려고 랩탑들고 찾아갔다.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는데, 카운터에는 이렇게 정말 맛있어보이는 페스트리에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크게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카운터로 가는 순간 뭐든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ㅎㅎㅎ 오후 3시였는데 몇 테이블 빼고는 손님들로 자리가 꽉꽉 차있었고, 나는 창가 제일 안쪽 모서리에 자리를 잡았다.. 2022. 12. 8.
[벌링턴] 버거 맛집 Sam's Grill Burlington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근처 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하고, 토론토로 오는 길에 들린 벌링턴에서 찾은 버거 맛집 Sam's Grill Burlington 📍 3017 New St, Burlington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나는 토론토만 잠깐 떠나있다가 돌아오면 꼭 차이니즈 누들이 먹고 싶은데 나이아가라에는 워낙 먹을 게 없기도 하고... 토론토까지 와서 먹기엔 너무 늦어져서 내가 아울렛에서 쇼핑하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V가 검색해서 찾아둔 Sam's Grill 벌링턴. 생긴지 얼마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구글 평점이 4.9라 왠지 벌써부터 맛있을 것 같기는 했다. 완전 수제버거일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여느 체인 버거집과 다름없는 느낌이라 살짝 의외. 우리 둘다 고민하다 처음이다보니 오리지널로 시켰고, 거기에 베.. 2022. 12. 6.
[캐나다/나이아가라] 힐튼 호텔 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 Suites 지난 주에 스테이케이션으로 다녀온 힐튼 나이아가라 호텔. 나이아가라 폭포 가까이 있는 힐튼은 Embassy Suites by Hilton이고, 그 뒤로 있는 더 높은 호텔이 Falls/Fallsview Hilton이다.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엠버씨 힐튼, 고층에서 폭포를 내려다보고 싶다면 Fallsview를 추천한다. 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6361 Fallsview Blvd, Niagara Falls 로비에 있던 트리와 사슴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V가 체크인하는 동안 로비에 있는 소파에서 기다리는 나. 로비가 넓은 편이었는데 엄청 세련된 느낌이라기 보다는 뭔가 한국 리조트 같은 느낌. 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우리는 토론토에서 살짝 늦게 출발하.. 2022. 12. 6.
Spade & Sparrows Pinot Grigio 피노 그리지오 화이트와인 추천 술을 끊은지가 오래되었고 처음 1-2년은 정말 절대 입에 안대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일년에 딱 한두번인 내 생일이나 V 생일에는 근사한 저녁 먹으러 가면 칵테일 한잔 정도는 시킨다. 매일 위스키나 맥주를 마시던 때와는 달리 어차피 더이상 술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입맛도 바뀐 탓에 그 칵테일 한잔도 다 못 마시고 V에게 주곤 했다. 그렇게 LCBO에 갈 일이라곤 친구 생일에 초대받았을 때 친구들 마셔라고 선물로 살 때 정도였는데, 이번엔 이왕 스테이케이션으로 호텔에 가는 김에 와인도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내가 미리 준비했다. 나야 한잔 정도만 마시고 말테지만 그래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Pinot Grigio를 택했고, Spade & Sparrows가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다고.. 2022. 12. 5.
러쉬 배쓰밤 슬리피 베어를 처음 써보다 - Lush Bath Bomb Sleepy Bear 후기 종류가 정말 많았지만 입문자용으로 적합할 것 같은 무난한 라벤더 향의 슬리피 베어를 사봤다. 욕조에 넣으면 무지개색으로 막 바뀌는 요란한 배쓰밤도 많았지만, 향만 좋으면 그만이라 평소 좋아하는 라벤더 향으로 충분했다. 토론토에는 이튼 센터, 욕데일 몰, 퀸 웨스트 정도가 찾아가기 쉬운 매장이다. 늘 욕데일이나 퀸 웨스트에서 샀었는데, 이번엔 이튼센터 근처에서 점심을 먹게 되어서 이튼센터 안에 있는 매장에서 구매했다. 슬리피 베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잠이 잘 오게 만드는 배쓰밤이라고 한다. 재료와 효능 코코아 버터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라벤더 오일이 몸과 마음을 편한하게 해주며 오트밀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킴 등에 살포시 뿌려진 오트밀과 라벤더 오일 한국에서 판매되는 슬리피 베어는 코코아 버터 대신 .. 2022. 12. 5.
[토론토/웰즐리] 도넛 맛집 Unholy Donuts 나이아가라로 떠나기 바로 전, 아침에 먹으려고 미리 토론토에서 도넛을 준비했다.  작년 여름 나이아가라에 갔을 땐 아침을 먹으려고 찾아봤다가 딱히 먹고 싶은 것에 반해 물가는 유난히 비싸서 스타벅스 커피도 토론토보다 1-2불은 기본으로 더 비쌌던 게 기억났길 때문. 원래 난 아침은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충분한데, V는 꼭 뭘 먹어야하는 타입이라 V가 좋아하는 도넛 가게들로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Unholy Donuts #토론토언홀리도넛     Unholy Donuts📍95 Maitland St, 다운타운 토론토    다운타운 웰즐리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Church 스트릿에서 걷다보면 이 핑크색 벽이 딱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부는 굉장히 작은 편이.. 2022. 11. 30.
[라멘 메구리] 토론토 최고 라멘 맛집은 여기! Santouka Ramen 산토우카 라멘 예전엔 다운타운에 맛있는 라멘집이 손에 꼽히는 정도라 맛있는 곳은 겨울에도 줄이 정말 길었다. 특히나 홋카이도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산토우카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꼭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했던 곳. 지금이야 라멘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서 맛있고 유명한 곳이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개인적으로 토론토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은 라멘집은 여기다! Hokkaido Ramen Santouka 📍 던다스 이스트, 다운타운 (던다스역에서 도보로 3분-5분 정도) 산토우카는 영스트릿에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이스트로 틀자마자 급격하게 치안이 나빠보이는 동네에 위치해있다. 다운타운 한가운데지만 어쩜 여기만 들어서면 환한 대낮에도 분위기가 좀;; 8년 전에 처음 와봤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이 모습. .. 2022. 11. 16.
[5일간의 에노시마] 3화. 도쿄에서 옛 추억을 더듬다 2016.08 오전에 H가 도쿄에서 면접이 잡혀있었다. 신소쯔(대학을 막 졸업한 따끈따끈한 졸업생)가 아니라서 일을 구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그래도 간간히 잡히는 면접을 열심히 보러다닐 때였다. 괜찮은 회사가 많은 동네였는데 오래전이라 이름은 까먹었고, 나는 H가 면접을 보는 동안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 상기된 얼굴로 면접을 마치고 나온 H는 좋은 회사이기도 하고, 동네도 마음에 들고 여기서 꼭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나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연하라 내가 오래 전에 인생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이제 막 경험해나가는 H를 보는 기분이 묘했고, 내가 가지지 못하고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H는 다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면접 후 일정은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다녀주겠다고 해서 7년 전에 .. 2022. 11. 2.
[5일간의 에노시마] 2화. 본격적으로 에노시마 둘러보기 2016.08 3일차. 전날 카마쿠라에서 K를 만나 셋이 잘 놀고 돌아왔고, 이날은 멀리 나가지 않고 에노시마 바닷가랑 높은 정상 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눈 뜨자마자 집에 있는 재료로 H가 야키우동을 만들어줬다. 토론토에 살 때도 나는 룸메들 때문에 우리집으로 초대를 할 수 없어서 내가 늘 H집으로 놀러갔었는데 그때도 항상 H가 요리를 해줬다. 항상 휘리릭 빨리 만드는데 뭐든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대학생때부터 본가를 나와 혼자 자취를 해서 요리하고 살림하는 게 너무 익숙하다는 H. 바다다아아아아아! 토론토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나서는 한국에 살 때처럼 딱히 여름 휴가를 챙기는 것도 아니었고, 파도치는 바다를 가볼 일도 없었어서 이 때 즐긴 바닷가가 도대체 얼마만이었는지 모른다. 오랜만에 아이처럼 신이 났다. 많이 더.. 2022. 11. 1.
아이폰 14 프로 맥스 케이스로 첫 CASTiFY - 캐나다에서 주문하면 배송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 케이스티파이 케이스 추천 2주 전쯤 어렵게 아이폰 14 프로 맥스를 구매했다. 5년 전에 산 아이폰 X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새로 사봐서 그런지 9월에 새 아이폰 발표되고나서 사전 예약 안하고 실제로 구매하기까지가 이렇게 힘든건지 처음 알았다. 알고보니 이번 14 프로 맥스가 유난히 더 풀리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한다. 애플스토어에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니 매일 아이폰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며칠에 한번 들어와도 퍼플 컬러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진짜 거의 2주동안 매일 아침 10시 (애플스토어 오픈 시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시도해보고, 어느날 기적적으로 이토비코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내가 원하는 14 프로 맥스, 128G, 실버가 나오길래 바로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글을 쓰는 지금도 찾아보니 여전히 물량.. 2022. 10. 27.
[5일간의 에노시마] 1화. 에노시마 도착 & 카마쿠라 나들이 2016.08 내가 보려고 올리는 2016년 여름 일본 여행기. 여행이라기 보다는 당시에 토론토에서 컬리지와 파트타임잡으로 힘겹게 지내다 딱 2주간 시간이 비어서 일주일은 한국, 일주일은 일본으로 휴가를 떠났다. 지금의 한량 생활과는 정반대로 매일 엄청 치열하게 살았던 시기라 정말이지 이 휴가가 절실했다. 낮에 도착했는데 시나가와역으로 H가 픽업을 와주기로 해서 나는 공항에서 혼자 시나가와까지 이동. 장거리 연애를 하며 반년만에 만난 거였나?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생이별 할 때가 겨울이었으니... 공항 가는 아침은 물론이고 공항에서도 폭풍 눈물을 쏟으며 보냈는데 그래도 각자 토론토, 일본에서 생활을 하며 페이스타임도 자주하고 연락도 꾸준히 잘 하다 재회한거라 이 때 너무 애틋하고 반가웠다. 에노시마에 도착하니 어느새.. 2022. 10.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