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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추천)템

Spade & Sparrows Pinot Grigio 피노 그리지오 화이트와인 추천

by 브리초이스 2022. 12. 5.

 

술을 끊은지가 오래되었고 처음 1-2년은 정말 절대 입에 안대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일년에 딱 한두번인 내 생일이나 V 생일에는 근사한 저녁 먹으러 가면 칵테일 한잔 정도는 시킨다. 매일 위스키나 맥주를 마시던 때와는 달리 어차피 더이상 술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입맛도 바뀐 탓에 그 칵테일 한잔도 다 못 마시고 V에게 주곤 했다. 

 

 

 

 

 

그렇게 LCBO에 갈 일이라곤 친구 생일에 초대받았을 때 친구들 마셔라고 선물로 살 때 정도였는데, 이번엔 이왕 스테이케이션으로 호텔에 가는 김에 와인도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내가 미리 준비했다. 나야 한잔 정도만 마시고 말테지만 그래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Pinot Grigio를 택했고, Spade & Sparrows가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다고 나와있길래 이걸로 정했다. 게다가 할인까지!

 

 

 

 

 

 

 

 

 

보기에도 예뻐서 뭔가 생일 기념으로 오랜만에 와인 마시기에 딱 좋은? ㅎㅎㅎ 이거 하나 사는데도 미리 LCBO 홈페이지에서 피노 그리지오로 검색해서 여러 와인 비교해보고 샀다는ㅎㅎㅎ 이럴 때만 준비성이 엄청 철저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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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데스크에 부탁하면 와인 오프너랑 잔도 준비해주겠지만 혹시 몰라서 그냥 내가 집에서 와인잔까지 준비해서 갔다ㅎㅎㅎ 왠지 준비를 안했다간 룸에 있던 종이컵에 마셔야하는 불상사가 있을지도 모르니깐.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리 리뷰 꼼꼼히 읽어보고 사길 너무 잘했다. 와인을 정말 오랜만에 마신 나도 가볍게 잘 마셨고, 너무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V도 불평없이 잘 마셨다. 술 마시던 때 같으면 이거 한병으로 부족해서 맥주나 다른 술도 같이 사갔을텐데 나는 이미 몇 년만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ㅋㅋㅋ 둘이서 3분의 2정도만 마시고 두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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