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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토론토8

블태기 극복 겸 최근에 먹은 것들 정리 매년 연초부터 길게는 4월까지가 아마 토론토에서 제일 지겨운 시기가 아닐까. 늘 한국에 다녀오는데 이번엔 언제가면 좋을지 몰라 춥고 흐린 토론토에서 즐길거리를 고심하며 지내는 중. 어쩌다보니 최근 몇 년간 블로그를 여러개로 나누게 되었는데 사진으로 일기쓰듯 일상글을 편하게 올릴 블로그를 정하지 못해서 이참에 이 블로그를 일상글 포스팅용으로 쓸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티스토리가 전반적으로 시들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댓글로도 광고글이 너무 붙어서 애착이 가지 않고 구글은 일단은 애드센스 수익 타겟용으로만 집중하려고 한다. 최근 티스토리에서 발견한 도쿄에 사시는 분이 일기쓰듯 매일 매일 간단한 동네 사진이나 평범한 음식점 사진등을 올리시는 걸 봤는데, 요즘 일본이 너무 그리운 나같은 사람.. 2024. 1. 28.
토론토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이는 토론토 아일랜드 Toronto Islands 토론토에 오기 전 한국에서 구글로 '토론토'를 검색하면 많이 보이는 풍경이 있었다. 바로 CN타워와 함께 토론토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 풍경! 늘 이런 사진들은 어디서 찍나 궁금했었는데 바로 Toronto Islands였다! 토론토에서 사진 좀 찍는다하는 사람들은 다들 찾는 그 곳. 오래 전이지만 나도 딱 한번 토론토 아일랜드에 다녀온 적이 있다. 토론토에만 8-9년을 살고 있으면서 여태 한번 밖에 가보지 않았다는 게 놀랍기도 하지만ㅎㅎㅎ 가는 방법도 간단한데, 다운타운에 있는 하버 프론트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보통 30분 간격으로 오고가는 페리가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은 여름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22년 9월 기준 페리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다. 어른: $8.7 + 텍스.. 2022. 9. 26.
날씨 좋은 날 걷기 좋은 Mount Pleasant Cemetery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토론토 걷기 좋은 스팟으로 세인트 클레어와 데이비스 역 사이에 있는 Mount Pleasant Cemetery가 있다. 예전에 데이비스빌 역 근처에 딱 한달 살았던 적이 있고, 에글링턴에도 일년 넘게 살았어서 TTC타고 다운타운 지나는 길에 늘 보기만 했다. 그러다 어느 해인가 데이비스빌 근처에서 파트타임을 잠깐 할 기회가 있어서 그때 가서 많이 걸었다. 이곳이 입구인데 세인트 클레어에서 걸어가는 게 더 가까운 편이다. 입구가 Yonge 스트릿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초여름이었나 날씨가 엄청 좋던 시기에 찍은 사진이라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힐링이 된다. 바로 옆이 도로인데도 여기에 들어오는 순간 그냥 모든 게 고요하고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나는 보통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 2022. 9. 26.
Terre Bleu Lavender Farm 토론토 근교 밀턴 라벤더 농장 토론토에서 가까운 Milton에 위치한 라벤더 농장 Terre Bleu Lavender Farm 2019년 8월에 다녀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열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제한이 풀린 올해 여름엔 다시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해서 3년 전 사진을 꺼내봤다. 토론토에서 운전해서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가는 길이 한적해서 주말이었지만 찾아가기 좋았던 기억이. 라벤더가 피어 있는 단 몇달 간만 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기대하고 갔는데,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보랏빛으로 뒤덮인 농장 풍경은 아니었다ㅎㅎㅎ 아직 덜 자란건지, 가까이 앉아서 봐야했던 키 작은 라벤더들. 그래도 혼자서는 절대 올 생각도 안 해봤을 텐데, 친구 S가 이런 예쁜 걸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다 차까지 있어서 덕분에 여기까지 같.. 2022. 5. 31.
Woodbine Beach, 토론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라이프 인 캐나다 카테고리를 추가로 만들었다. 이제 토론토나 토론토 근교 다녀오는 글들은 이 카테고리에 올릴 생각이라 편하게 일상을 더 자주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2년 만에 보는 친구 R을 만나러 스트릿카 타고는 처음 가본 우드바인 비치 빨리 도착하려면 영라인으로 블루어로 내려와서 그린라인으로 갈아타면 빠른데, 나는 시간도 많고 스트릿카 타고 거리 풍경도 좀 보고 싶어서 일부러 퀸까지 내려왔다. 퀸 이스트는 잘 안 와봐서 보이는 모든 게 신기했다. 우드바인 비치 가는 길에 있던 Off Track Betting 경마장? 토론토 7-8년 살면서 이런 곳은 또 처음 보네. R을 만나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내가 찾은 구글맵 평점 4.9의 Middle East.. 2021. 8. 26.
Riverdale Park East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이스트로 조금만 가도 이렇게 멋진 다운타운 뷰가 보이는 공원이 있는데 바로 리버데일 파크 이스트 📍Riverdale Park East, Toronto, ON 첫 번째 방문 첫 번째로 방문했을 땐 초여름이었지만 아직까진 저녁엔 조금 쌀쌀했던 때라 사람이 적었던 것 같다. 토론토에만 7년을 살고도 이 유명한 공원에 처음으로 와봤고, 이스트 쪽은 많이 안 가봐서 잘 몰라서 다운타운에서 거리가 먼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많이 멀지도 않았고 바로 근처에 서브웨이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편한 곳이었다. 두 번째 방문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하늘만 봐도 알 수 있듯 공원에서 보내기 딱 좋았던 날씨. 아직까지 레스토랑 dine in이 안되고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던 시기라 .. 2021. 8. 20.
Scarborough Bluffs 스카보로 블러프 - 토론토 가볼만 한 곳 토론토에 살면서 가깝게 바람 쐬러 드라이브를 가고 싶을 때 많이 찾은 스카보로 블러프 📍Scarborough Bluffs Park, Toronto, ON 아래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스테이 홈 오더라 사람이 많이 없던 5월의 사진 여름이면 꽉 차는 편인데 아직 쌀쌀하던 때라 햇볕을 쬐러 나온 사람들만 간간이 보인다. 보이는 절벽은 현재에도 꾸준히 조금씩 붕괴되기 때문에 위험해서 진입이 불가능. 공원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 걷기에 좋다. 이 전에도 와본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나 물 색깔이 에매랄드 빛으로 예쁜지 몰랐다. 햇볕이 쨍한 날 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토론토 근교에 이렇게 예쁜 곳이 있었던가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답다. 날씨와 각도에 따라 색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 2021. 8. 14.
데브리즈 초이스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데브리입니다. 최근에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고, 마침 제가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 관련 글과 캐나다 이민, 해외생활 등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혹시 프론트엔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devlee.tistory.com) 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하기도 했지만 특히나 제가 잘 알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일 포스팅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제 일상도 간단하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데브리즈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새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주로 1. 좋아하고 자주 가는 숨은 맛집과 나만의 간단한 요리 레시피 제가 사는 곳은 캐나다 토론토입니다. 작년부터는 토론토는 락다운이 .. 202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