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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의 여행기/한국2

포항 벚꽃 구경하기 좋은 영일대 호수공원 한국에 방문 중인 나. 캐나다에 살면서 4월에 오는 한국은 아마 처음이라 벚꽃 구경까지 하는 호사를 누렸다. 어쩜 시기도 딱 맞게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와서 시차 적응하자마자 엄마 아빠와 멀리 포항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 포항 벚꽃 명소로 검색했다가 영일대 호수공원이라는 곳이 나와서 들러봤다. 주차: 무료 주차 가능 휴게시설: 카페 & 식당 작은 호수를 둘러싸고 어린 벚꽃나무들이 있는데, 거기보단 이 도로가가 더 예뻤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오래된 큰 나무들이 아니라서 다른 벚꽃 명소들 보다 덜 화려할지는 몰라도 사람도 적고 둘러보기 좋았던 곳. 여러 코스가 있어서 자유롭게 산책하면 되는데, 우린 햇볕도 너무 강하고 점심 전이라 배가 고파서 조금만 둘러보다 나왔다. 크게 유명하다기 보단 동네 주민들.. 2022. 4. 8.
팬데믹에 토론토 - 한국 다녀온 이야기 그냥 작년 12월 - 2월 두 달 정도 한국에 다녀온 거라 여행기는 아니지만, 언제 또 이런 팬데믹 상황에 힘들게 이동하고 격리하고 PCR 검사받고 등을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기록용으로 남겨보기로 했다. 나는 이미 5월, 7월 두 번에 이어 두 번 다 화이자를 맞고 백신 접종을 끝낸 상황이라 이제 다시 한국에 가도 격리는 면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매년 일년에 한 번은 꼭 한국에 가서 한 달쯤 쉬고 오는 편인데 코로나로 2019년 2-3월 이후로 처음 다녀왔다. 1년 9개월만?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캐나다도 한국도 확진자가 많은 편이었고, 사람들이 다 조심하고 코로나에 걸린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클 때라 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았다. 어차피 토론토는 한겨울이 시작되기 시작해서 어차.. 202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