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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토론토

Riverdale Park East 토론토

by 브리초이스 2021. 8. 20.

 

다운타운에서 이스트로 조금만 가도 이렇게 멋진 다운타운 뷰가 보이는 공원이 있는데 바로 리버데일 파크 이스트

📍Riverdale Park East, Toronto, ON

 

 


 

 

 첫 번째 방문

 

 

첫 번째로 방문했을 땐 초여름이었지만 아직까진 저녁엔 조금 쌀쌀했던 때라 사람이 적었던 것 같다. 토론토에만 7년을 살고도 이 유명한 공원에 처음으로 와봤고, 이스트 쪽은 많이 안 가봐서 잘 몰라서 다운타운에서 거리가 먼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많이 멀지도 않았고 바로 근처에 서브웨이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편한 곳이었다. 

 

 

 

 


 

 

 두 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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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하늘만 봐도 알 수 있듯 공원에서 보내기 딱 좋았던 날씨. 아직까지 레스토랑 dine in이 안되고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던 시기라 모두 공원 말고는 딱히 갈 곳이 없는 시기였다. 이렇게 온 가족이 이동식 의자를 가져와서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고, 캐나다는 공원에서 술을 마셔서는 안 되지만 요즘 젊은 층은 그냥 가져와서 마시는 것 같다. 코로나가 길어져서 워낙 다들 힘들어하다 보니 딱히 단속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봐도봐도 뷰가 너무 좋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주로 경사진 곳에 모두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거나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아래 평평한 쪽에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진으로도 보이듯 경사가 급한 편인데 위쪽에서부터 아래로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로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노을이 질 때 쯤이면 이렇게 하늘이 분홍빛으로 변한다.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이 풍경을 매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나도 이 동네에 살아볼까라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웨스트 쪽을 선호한다. 

 

 

 

 

 

 

 

오렌지빛으로 물든 하늘

 

 

 

 

 

 

 

 

같이 간 친구는 빨리 돌아가고 싶어 했지만, 나는 이왕 온 김에 야경도 보고 싶어서 노을이 완전히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렇게 빌딩에 건물이 하나둘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지하철 역 주변에서 걸어온다면 중간에 버블티나 커피를 사 마실 곳이 있었던 것 같고, 차로 가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것 같음. 공원 들어가는 길가에 다들 그냥 세우는데 주차 단속하는 분이 바쁘게 다 티켓을 끊고 있었다ㅎㅎㅎ 차로 가실 분들은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스팟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공원 조금 지나서까지 들어가서 주차하고 다시 공원 쪽으로 걸어 올라오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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