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55

[토론토/크리스티] 소곱창이라니! 소곱창을 먹을 줄 아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소곱창 러버임에도 불구하고 참고 살았는데, 이번에 친구가 토론토에 놀러오면서 드디어 달동네에서 소곱창 구이를 먹고왔다. 소곱창 자체가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고 사실 상관도 없고 토론토에서 이걸 먹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이미 감동. 달동네 반찬이야 당연히 맛있고 크리스티 지점은 된장찌개도 더 맛있는 거 같고, 추억의 빅뱅, 성시경, 김범수 노래가 막 흘러나오는데 술을 안마시고도 분위기에 취했다. 아 행복했던 주말 저녁 이건 쏜힐점 리뷰 2023.07.27 -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 [토론토] 코리안 바베큐하면 달동네 [토론토] 코리안 바베큐하면 달동네 워낙 많고 이미 유명한 달동네라 새삼 포스팅하기도 민망하지만 코리안 바베큐는 오랜만이라 올려본다... 2023. 11. 6.
[캐나다/스트랫포드] 분위기 너무 좋은 Pazzo Pizzeria 일본이나 한국은 소도시로 가면 도시마다 그 도시에만 있는 특산물이나 맛집이 있어서 여행하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캐나다는 일단 대도시를 벗어날수록 좋은 레스토랑을 찾기가 힘들다ㅎㅎㅎ 특히나 인구가 많이 없는 작은 소도시를 돌아본다면 스시집은 찾기도 힘들 뿐더러 있더라도 피하는 게 좋다 😅 스트랫포드 여행에서도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은 것 같길래 그 중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적당히 골랐다가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Pazzo Pizzeria 📍70 Ontario St, Stratford, ON N5A 3H2 우리가 갔을 땐 손님이 많아서 음식 사진 말고는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으므로~ 어김없이 구글에서 찾아옴.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계단으로 내려가 입구에 도착했더니 .. 2023. 9. 6.
[토론토/영앤스틸] 왕갈비가 통째로 들어간 포 맛집 Pho Ngon Dat Viet 올해 토론토 여름은 날씨가 서늘해서인지 거의 매주 pho를 먹고있다. 여긴 지난주 일요일에 급하게 찾아보고 결정한 곳인데 여기 시그니쳐 메뉴인 왕갈비 쌀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념으로 포스팅! 영앤스틸이라 주차하기도 편하고 레스토랑도 꽤 넓어서 쾌적한 편이다. PHO NGON DAT VIET 📍180 Steeles Ave W unit 9 and 10, Thornhill 우리가 갔던 일요일 저녁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했을만큼 꽉 찼었다. 이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크고 인테리어도 화려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는 작고 소박한 느낌의 포 레스토랑 느낌이 아니라 신선하고 새로웠다. 이 왕갈비가 들어간 포를 주문하면 특이하게 3단으로 면과 채소, 고기를 먼저 가져다 주시고 나중에 돌솥에서 위험할 정도.. 2023. 8. 16.
[토론토/에글링턴] 드디어 에글링턴에도 포 맛집이 생김! Madame Saigon (Midtown)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에글링턴을 거쳐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퇴근길 단골이 되버린 베트남 음식 맛집 Madame Saigon. Madame Saigon (Midtown) 📍2038 Yonge St, 미드타운 토론토 보통 베트남 음식점에 가는 이유는 포(쌀국수)가 먹고 싶어서인데, 이날은 퇴근길에 너무 피곤하고 기력이 없어서인지 좀 더 자극적인 똠양 포로 시켜봤다. 다른 레스토랑에서 똠양포(똠양숩 + 포)를 파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워낙 똠양숩을 좋아하기도 하니까. 좀 쌀쌀한 저녁이라 그랬나 손님이 너무너무 많아서 주문하고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엄청나게 큰 사이즈가 나왔다;; 참고로 이 메뉴는 스몰은 없고 라지만 있어서... 정말 세수해도 될 만큼 커서 혼자 먹기 민망할만큼ㅎㅎㅎ 근데.. 2023. 8. 16.
[토론토] Dam sandwiches 평생 먹어 본 샌드위치 중 단연 탑 3 안에 드는 샌드위치 맛집 어느날 갑자기 초리판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으로, 아쉽게도 현재 초리판은 메뉴에 없었지만 구글 평점이 무려 4.9라 도전해 봄! DAM sandwiches 📍 363A Oakwood Ave, York 거리가 좀 있어서 벼르고 벼르다 한가한 낮 시간에 산책 겸 다녀옴. 근데 여기 한국분이 하시는지 메뉴에 김치랑 잡채가 있다?? 여기 자메이칸이랑 라틴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한국인의 흔적이라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샌드위치 가게 메뉴판에서 김치랑 잡채를 보게 될 줄이야...? 11시 오픈이고 내가 방문한 시간은 11시 30분쯤이었는데, 전화로 들어온 주문을 만들어내느라 일하고 있는 두분이 바빠 보였다. 딱 하나 있는 테이블에서 기다리면서 잠깐 그냥 여기서 먹고갈까 고민했지만 엄.. 2023. 8. 7.
[토론토/욕데일] Yu Seafood 페킹덕(북경오리) 코스 점심시간에 가서 딤섬은 많이 먹었지만 주말 저녁에 방문하는 건 처음이었던 욕데일 Yu Seafood. 2022.08.18 -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 [토론토/욕데일] 하이엔드 딤섬 레스토랑 Yu Seafood [토론토/욕데일] 하이엔드 딤섬 레스토랑 Yu Seafood보통 욕데일몰에서는 쇼핑만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점심만 먹기 위해 몰 안에 위치한 하이엔드 딤섬 레스토랑 Yu Seafood에 다녀왔다. 코로나 기간동안 몰 안에 devleeschoice.tistory.com 랍스터 2인 코스로 할지 페킹덕 코스로 할지 고민했지만, 랍스터는 더 잘하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어서 이날은 페킹덕 코스로 선택. 총 3코스로 나오는데, 숩은 포함된 건 아니고 에피타이저로 따.. 2023. 8. 5.
[토론토] 코리안 바베큐하면 달동네 워낙 많고 이미 유명한 달동네라 새삼 포스팅하기도 민망하지만 코리안 바베큐는 오랜만이라 올려본다. 핀치쪽에 많이 있고, 다운타운 크리스티점도 있으니 가까운 지점 찾아가시면 될 듯.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곳은 영 & 스틸점. Daldongne (영 & 스틸점) 📍6347 Yonge St 한국에서 먹는 고깃집처럼 이렇게 버터옥수수랑 계란에 마늘, 김치가 들어가는 불판에 구워먹을 수 있고, 우리가 묻지 않아도 옥수수랑 계란이 더 필요하냐며 물어봐주시고 리필해주셨다. 이전에 다른 지점도 몇 번 가봤는데 영&스틸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셨음. 메뉴는 둘이서 삼겹살, 꽃등심, 돼지껍데기를 시켰는데 고기 질이 괜찮았고, 다만 돼지껍데기는 살짝 데친 게 나와서 직접 구워먹어야하는데 한국에서 돼지껍데기를 시켜서 먹어본 적이.. 2023. 7. 27.
[토론토/다운타운] 아기자기한 Social Art Gallery and Cafe AGO (Art Gallery of Ontario)에 간다면 들리기 좋은 근처 카페 Social Art Gallery and Cafe 📍334 Dundas St W, 다운타운 토론토 어느 따뜻한 수요일. 수요일 저녁 6시부터는 AGO가 무료입장이라 오랜만에 들렀다가 일찍 미리 도착해서 근처 카페에서 일을 했다. 처음 들리는 카페였는데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고, 편하게 앉아서 집중하기 좋은 곳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트 갤러리 겸 카페 답게 벽에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층에는 여기 보이는 공간 외에 테이블이 더 있었고, 작은 페티오, 화장실은 지하에 있다. 와이파이는 여기. 캐나다에선 가끔 분위기는 좋은데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서 오래 앉아있기 힘든 카페가 꽤 있는데, 여기는 속도도 괜찮아서 .. 2023. 6. 23.
[토론토/다운타운] 프라이빗한 개별 부스가 있는 다운타운 스타벅스 영라인 퀸&킹 스테이션 근처에는 워낙 괜찮은 카페가 많아서 굳이 스타벅스를 갈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이 스타벅스는 구조가 특이해서 부스 자리가 있어서 혼자 장시간 작업할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맛집은 아니지만 맛집 카테고리에 올려봄). 스타벅스 📍 1 Queen St E, 다운타운 토론토 워낙 바쁜 게 당연한 다운타운 중심가라 지치는 건 이해하지만 여기 일하는 바리스타들은 친절한 느낌이 없었담... 그래서 음료 주문하자마자 아... 그냥 원래 가려던 근처 Versus Coffee로 갈껄 괜히 여기왔다... 생각했는데 막상 부스자리에 앉아있다보니 집중이 엄청 잘되서 결국 두시간 넘게 앉아있다 옴ㅎㅎㅎ 참고로 부스 옆으로는 이렇게 바로 창가라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바깥 페디오에 앉은 사람들도 보이지.. 2023. 5. 10.
[토론토/다운타운] 공부하기 딱 좋은 카페 Slanted Door - 배덜스트 부근 커피 맛집 지나칠 때마다 자리가 없었는데 얼마전에 운이 좋게 빈자리가 있어서 방문할 수 있었다. 혼자 공부하기 딱 좋은 카페. Slanted Door 📍442 Bloor St W 집 근처 작은 카페들과 비교하면 이정도는 그래도 꽤 넓은 편. 벽 가까이는 거의 다 노트북으로 공부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가운데 소파 자리에서는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진은 남이 찍은 구글 사진) 창가 자리도 있는데 내가 방문한 날도 정말 오랫만에 낮시간에 오랫동안 햇볕이 좋아서 햇볕쬐기 스팟으로도 딱 좋다. 올해 토론토는 유난히 더 해를 보기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어서 비타민D 섭취는 정말 필수다... 참고로 내가 매년 챙겨먹고 있는 비타민D는 Jamieson의 젤리 타입. 젤리를 너무 좋아해서 비타민D도.. 2023. 1. 31.
[토론토] JABS (Just Another Burger Spot) 토론토 수제버거 맛집 - 스매쉬드 smashed 버거 Smashed 버거로 유명한 JABS 📍630 St Clair W, Toronto 코로나 기간에 생긴 것 같은데 짧은 시간에 유명해진 JABS (Just Another Burger Spot)은 Smashed 패티를 쓴 수제 버거로 유명하다. 싱글, 더블 패티 중 선택할 수 있고 양상추와 토마토가 들어가는 클래식과 치즈 버거 중 선택할 수 있다. 조용한 동네에 위치해 있지만 저녁에는 꽤 손님들로 붐비는 이 곳. 핑크색 open 사인이 인상적이다. 날씨가 좋으면 바깥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어도 좋을 듯. 혼자서 버거 두개에 완전 헤비한 감자튀김까지 같이 먹어야 제 맛.....은 아니고 원래 버거 하나랑 JAB fries만 시켰는데, 집에 와보니 버거만 두개로 잘못 들어가있어서 다시 갔더니 잘못 나온 버거까지 .. 2023. 1. 22.
[토론토/핀치]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집 핀치 정수네 토론토 게장 맛집으로 유명한 핀치 정수네 Finch JungSooNae 📍5754 Yonge St 올해 여름에 게장을 먹으러 갔었는데 하필 그때 가게 사정으로 며칠간 게장 판매가 안되고 있던 시기라 아쉽게도 다른 메뉴를 먹고 돌아왔었다. 그래서 이번에 방문할 땐 미리 집에서 전화로 문의를 먼저 했는데, 전화받으신 아주머니 말로는 매일 판매되고 있으니 걱정말고 오면 된다고. 바람불고 추운 날씨를 뚫고 멀리 핀치까지 방문한 보람이 있었던 간장게장 ㅠㅠ 한국에서도 잘못 주문하면 비린맛이 나는게 간장게장인지라... 게장 자체를 처음 접하는 V가 잘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왠걸... 맛있다며 엄청 잘먹는다ㅎㅎㅎ 게딱지에 밥 넣어서 비벼먹는 것까지 알려줬는데, 초딩입맛이라 처음엔 약간 꺼려하더니 한입 먹어보고.. 2022. 12. 21.
[토론토/다운타운] 분위기 최고 L'Espresso Bar Mercurio 다운타운 카페 커피 맛집 L'Espresso Bar Mercurio 📍321 Bloor St W, 다운타운 토론토 토론토 8년을 살면서 어쩌다 여길 이제야 가봤을까... 블루어 웨스트라 접근성도 좋은데 음식까지 같이 파는 레스토랑 같은 카페라고만 생각하고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요즘 여기 바로 근처에서 새로운 파트타임을 시작해서 낮에 파트타임 끝나고, 오후엔 프리랜서로 하는 일 하려고 랩탑들고 찾아갔다.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는데, 카운터에는 이렇게 정말 맛있어보이는 페스트리에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크게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카운터로 가는 순간 뭐든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ㅎㅎㅎ 오후 3시였는데 몇 테이블 빼고는 손님들로 자리가 꽉꽉 차있었고, 나는 창가 제일 안쪽 모서리에 자리를 잡았다.. 2022. 12. 8.
[벌링턴] 버거 맛집 Sam's Grill Burlington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근처 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하고, 토론토로 오는 길에 들린 벌링턴에서 찾은 버거 맛집 Sam's Grill Burlington 📍 3017 New St, Burlington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나는 토론토만 잠깐 떠나있다가 돌아오면 꼭 차이니즈 누들이 먹고 싶은데 나이아가라에는 워낙 먹을 게 없기도 하고... 토론토까지 와서 먹기엔 너무 늦어져서 내가 아울렛에서 쇼핑하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V가 검색해서 찾아둔 Sam's Grill 벌링턴. 생긴지 얼마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구글 평점이 4.9라 왠지 벌써부터 맛있을 것 같기는 했다. 완전 수제버거일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여느 체인 버거집과 다름없는 느낌이라 살짝 의외. 우리 둘다 고민하다 처음이다보니 오리지널로 시켰고, 거기에 베.. 2022. 12. 6.
[토론토/웰즐리] 도넛 맛집 Unholy Donuts 나이아가라로 떠나기 바로 전, 아침에 먹으려고 미리 토론토에서 도넛을 준비했다. 작년 여름 나이아가라에 갔을 땐 아침을 먹으려고 찾아봤다가 딱히 먹고 싶은 것에 반해 물가는 유난히 비싸서 스타벅스 커피도 토론토보다 1-2불은 기본으로 더 비쌌던 게 기억났길 때문. 원래 난 아침은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충분한데, V는 꼭 뭘 먹어야하는 타입이라 V가 좋아하는 도넛 가게들로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Unholy Donuts #토론토언홀리도넛 Unholy Donuts 📍95 Maitland St, 다운타운 토론토 다운타운 웰즐리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Church 스트릿에서 걷다보면 이 핑크색 벽이 딱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부는 굉장히 작은 편이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2022.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