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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의 여행기/캐나다

나이아가라 1박 2일 - 2022년 겨울편 1

by 브리초이스 2022. 12. 12.


개인적으론 세번째 나이아가라 방문이지만 겨울에 가는 건 처음!





체크인이 4시였지만 어차피 첫날은 바로 가서 저녁먹고 호텔에서 쉬기만 할거라 토론토에서 출발한 게 거의 4시였다. 비가오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이라 이 때가 5시 전후였을텐데도 하이웨이가 유난히 더 어둡게 느껴졌다.







저녁은 나이아가라에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Yukiguni에 예약까지 미리하고 우리 둘다 엄청 기대하며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방 셰프가 바뀐건지... 이날만 그랬던건지... 우리가 기억하는 맛이 아니었다...... 여기 정말 애정하는 곳이라 작년에 구글 리뷰도 남기고 이 블로그에 추천글까지 올렸는데;;;


2021.08.12 -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 [나이아가라] Yukiguni 나만 알고싶은 나이아가라 최애 맛집

 

[나이아가라] Yukiguni 나만 알고싶은 나이아가라 최애 맛집

최근에 3년 만에 나이아가라를 다녀왔는데, 이곳에 내 최애 일식집이 있어서 꼭 소개하고 싶었다. 30년이 넘게 한 자리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Yukiguni 3년 전에 같이 나이아가라에 갔던 캐네디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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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힐튼 호텔


암튼 그렇게 저녁을 후다닥 먹고 바로 바로 호텔 지하에 주차하고 체크인하러 올라왔다. 체크인 시간이 늦어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는데 V가 추가로 물어보고 룸을 바꾸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 예약할 때 분명 캐나다 폭포뷰가 있는 고층으로 요청했는데, 폭포에 가까운 앞쪽에 US폭포 뷰로 낮은 층을 배정받아서 얘기하고 바꿨다며.


내 생각으론 그나마 폭포에서 가까운 미국 폭포뷰가 나을 것도 같았는데, V 말로는 무조건 캐나다뷰가 더 화려하고 좋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올라갔다.








참고로 꼼꼼한 나이아가라 힐튼 호텔 리뷰는 여기!
2022.12.06 - [세상의 모든 숙소] - 나이아가라 힐튼 호텔 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 Suites

 

나이아가라 힐튼 호텔 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 Suites

지난 주에 스테이케이션으로 다녀온 힐튼 나이아가라 호텔. 나이아가라 폭포 가까이 있는 힐튼은 Embassy Suites by Hilton이고, 그 뒤로 있는 더 높은 호텔이 Falls/Fallsview Hilton이다. 폭포를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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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기대를 하고 커튼을 열었더니.... 저 멀리 바닥에 보이는 불빛들은 보이는데 자욱한 안개 때문에 도무지 폭포가 어딘지 보이질 않는거다ㅎㅎㅎ;;;








그래서 그냥 방에서 쉬고싶어하는 V를 데리고 직접 폭포까지 걸어가서 보기로ㅎㅎㅎㅎㅎ 덕분에 로비에서는 뒷통수만 보였던 크리스마스 트리도 가까이에서 보고









비오고 일요일 저녁이라 거리에 사람이 한명도 없당ㅋㅋㅋ 사람들이 성수기인 여름에 관광객들로 붐비고 화려한 나이아가라만 봤다면, 우린 이런 비성수기의 쓸쓸한 나이아가라를 즐기는 중








바로 앞 엠버씨 힐튼 호텔로 들어섰더니 실내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여기 카지노도 있고 실내에서 걸어다니기도 좋고해서 사람들이 다 여기에만 있는 것 같았다. 우린 작년에 왔을 땐 코로나 때문에 좀 떨어진 메리어트에서 조용히 지내느라 여기까지 걸어들어오진 않았었는데 엠버씨 힐튼 안에 웬만한 시설이 다 갖춰져 있었다니!








호텔에서 나와서 구경한 캐나다 폭포.








잘 안보이지만 이건 미국 폭포.










폭포에서 튀어나오는 물방울인지, 안개인지,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었던건지 모를 미스트같은 공기 때문에 이미 머리카락이 축축해졌다ㅎㅎㅎ 다만 운이 좋게도 11월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따뜻했던 날이라(영상7-8도) 크게 춥진 않았다.








드디오 폭포를 가까이에서 봤는데, 작년 여름에 이어 1년 반만에 찾은 나이아가라이지만 여전히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지는 폭포는 인상 깊다. 특히나 아래쪽에 폭포 물이 얼어있었는데 그 위로 계속 물이 떨어지는 모습은 겨울에만 볼 수있는 모습이라 더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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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폭포







 

트램타러 가는 길







여름엔 없었던 것 같은 LOVE






트램타고 올라오는 길








토론토에서 미리 사온 와인 살짝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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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은지가 오래되었고 처음 1-2년은 정말 절대 입에 안대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일년에 딱 한두번인 내 생일이나 V 생일에는 근사한 저녁 먹으러 가면 칵테일 한잔 정도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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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쓰밤 풀어서 따뜻하게 월풀 욕조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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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정말 많았지만 입문자용으로 적합할 것 같은 무난한 라벤더 향의 슬리피 베어를 사봤다. 욕조에 넣으면 무지개색으로 막 바뀌는 요란한 배쓰밤도 많았지만, 향만 좋으면 그만이라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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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뷰 구경하며 잠이 들었다. 우리가 머문 층은 42층으로 고층이었지만, 확실히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보기에는 엠버씨 힐튼이 더 가깝고 좋을 것 같다. 다만 엠버씨가 더 오래되어서 시설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V도 엠버씨랑 고민하다 Fallsview가 그나마 시설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여기로 예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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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호텔 비교 및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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