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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의 여행기/캐나다

나이아가라 1박 2일 - 2022년 겨울편 2

by 브리초이스 2022. 12. 20.

이튿날 아침.

 

히터가 정면에서 침대 쪽으로 나와서 전날 밤에 엄청 건조했다;; 잠들기 전에는 내가 껐다가 켰다를 반복했고, 아침엔 먼저 일어난 V가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 했다. 그치만 나름 푹 잘 잠.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커텐을 열어두고 해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날이 흐리고 구름이 가득 낀 아침이라 살짝 환해지기만 했을 뿐 환상적인 일출 풍경은 없었다... 

 

 

 

 

 

 

 

 

 

그렇게 포기하고 다시 침대에 들어가 전날 사온 언홀리 도넛먹고 커피마시며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해가 쨍하고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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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해가 구름뒤로 숨기 전에 여기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나중에 봤더니 V가 거의 백장 넘게 찍어줬는데 역시 막 일어난 얼굴이라 뒷통수만 나온 게 젤 잘나온 사진이었다ㅎㅎㅎㅎㅎ

 

 

 

 

 

 

 

 

그렇게 사진을 엄청 찍고는 더 늦기 전에 indoor pool을 가려고 바로 프론트데스크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월요일 아침 시간이라 그랬던 건지 아님 한 타임에 한 팀만 예약을 할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그럴리가...)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정말 신나게 잘 놀았다.

 

 

 

 

 

 

 

 

수영장에서 보이는 미국 폭포 뷰

 

 

 

 

 

 

 

 

그리고 전날엔 날이 흐려서 보이지 않던 이 타워 호텔?도 이날은 잘 보임.

 

 

 

 

 

 

 

 

 

잠깐 놀다가 룸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결국 예약한 한시간 꽉 채워서 신나게 놀았다ㅎㅎㅎ 난 수영을 못하지만 한쪽에 매달려서 발차기 연습이라도 열심히 하고 잘 놀았다ㅎㅎㅎ 올라가기 전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본 나이아가라 풍경. 예전 코워커가 나이아가라에서 컬리지를 나왔다고 했는데, 이 조용한 도시에서 도대체 뭘하며 지낸걸까? 큰 도시가 좋은 나에겐 살기 힘든 환경인 너무 조용한 작은 도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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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으로 돌아와서 월풀욕조 다시 한번 더 쓰고, 체크아웃 전에 전날 마시고 남은 와인 반잔 정도 홀짝거리고, V는 갑자기 누워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시간 맞춰서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주차장에 내려왔더니 전날 옆에 세워진 차주인이 V차 뒷유리창에 손가락으로 정말 귀여운 메세지를 써둔 걸 발견하고는 우리 둘다 엄청 웃었다ㅎㅎㅎ

 

 

 

 

 

 

 

 

 

V가 미리 찾아둔 아울렛에 들러서 소박하게 쇼핑을 했고, 내가 쇼핑하는 사이 검색해준 벌링턴에 있는 버거집에서 맛있는 버거도 점심으로 사먹고 무사히 토론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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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별거 안해도 행복했던 나이아가라 1박2일. 큰 창으로 햇볕도 많이 쬐고 수영장에서도 신나게 잘 놀고, 월풀욕조도 두번이나 즐기고... 제대로 기분전환을 하고와서 덕분에 이 후에 바빴던 12월을 잘 견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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