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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여행9

[몬트리올] 살면서 한번은 꼭 가봐야 할 노트르담 대성당! ( + 감동적이었던 Aura쇼 후기) 토론토에 살면서 쉽게 갈수 있는 몬트리올은 올해 6월에 다녀오고 3년 전인 2019년 9월에도 다녀왔다. 노트르담 성당은 19년에 혼자 여행을 다녀왔을 때 충분히 봤기 때문에 올해 여행 일정에서는 뺐지만, 처음으로 몬트리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필수 코스로 꼭 넣어두시길 바란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낮시간에 방문했을 때 꼼꼼히 보느라 이 작은 성당에서 한시간 이상을 보냈고, 낮에 표를 예매할 때 미리 같은 날 저녁시간에 있을 Aura 쇼 티켓도 함께 사뒀다. * 참고로 Aura 쇼는 하루 1-2회에만 있고 가끔 정전이나 사정으로 취소될 경우 다음날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성수기 때 방문 할 예정이라면 꼭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시길 권한다. 뉴욕 건축가 제임스 오도넬이 설계 1824년 착공.. 2022. 8. 27.
몬트리올 2박 3일 - 3일차. 호텔 수영장 + 장딸롱 마켓 + 푸틴 + 오이스터 몬트리올 2박 3일의 마지막 날 아침. 전날 피곤했는지 이날은 눈을 떴더니 이미 8시 반이었다;; 어찌나 시간이 아까웠는지... 조식이 나오는 호텔이 아니었지만 네스카페 머신이 있어서 커피를 만들어서 그대로 들고 수영장으로 올라갔다! 우와아아아앙 사실 3일 내내 너무 수영하고 싶다며 수영장 노래를 불렀지만 수영을 못한다ㅎㅎㅎ 수영을 못하다 보니 수영장을 와볼 일이 없어서 (아마도) 난생처음 수영장에 와본 나ㅎㅎㅎㅎㅎ 물이 따뜻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아침 햇살까지 촤르르 들어오는 데다 전망까지 좋아서 정말 아침부터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수영을 못하는 나를 위해 V가 발차기부터 가르쳐줘서 나는 한쪽에 매달며 발차기만 주구장창 연습했지만 이날 아침 너무너무 즐거웠던 나는 계속 '이건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 2022. 6. 12.
몬트리올 2박 3일 - 2일차(2). 저녁은 올드포트(Old Port of Montreal)에서 2일차 낮시간은 혼자서 올드 몬트리올과 다운타운, 게이타운을 오가며 둘러봤고, 3시쯤 호텔로 돌아가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쉬는 시간이 아깝기는 했지만 이날 낮이 좀 더운 편이어서 해가 어느정도 지고나서 나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저녁은 분위기 있는 괜찮은 곳에서 먹고 싶어서 내가 미리 레스토랑을 찾아봤어야 했는데... 금요일이라 가고싶은 곳은 예약이 안되고, 다른 선택권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찾아보기만 하다가 결국 일단 그냥 걸어다녀보기로. 그래도 이 올드포트 근처가 올드몬트리올 쪽보다 레스토랑이 더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걸어다녀보기로 했는데, 제 시간에 꼭 식사를 해야하고 메뉴 선택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랑 같이 저녁을 먹어야해서ㅎㅎ.. 2022. 6. 11.
몬트리올 2박 3일 - 2일차(1). 혼자 걸어다녀본 Notre-Dame St과 올드 몬트리올, 다시 찾은 차이나타운 몬트리올 둘째날! 일단 7시쯤? 일어나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바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와플 기계가 놓여 있어서 신나게 와플을 구워 먹었다! 초콜릿 + 딸기 + 생크림 조합과 브리 치즈 + 아몬드 + 베리 소스 조합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브리 치즈를 올려서 만든 게 훨씬 맛있어서 다 먹고 한번 더 만들어 먹었다ㅎㅎㅎ 원래 아침은 거르거나 간단하게 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와플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아침부터 제대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 전날 날씨를 체크했을 땐 이날 오전 내내 비가 올 예정이었던 터라 원래는 호텔에서 빈둥거리거나 근처 카페에 가서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조식 먹고 올라와서도 계속 날이 맑았다 :) 전날 오후에 도착했을 땐 하늘이 엄청 흐렸었는데, 이날은 하늘도.. 2022. 6. 11.
몬트리올 2박 3일 - 1일차. 3년만에 방문한 몬트리올 오랜만이야 프렌치! 한국에서 돌아온지 한달만에 운이 좋게 또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 겨울 내내 추운 토론토에서 움크리고 지냈으니 따뜻한 계절엔 무조건 돌아다녀야 한다! 3년 전엔 혼자 해보는 첫 여행으로 기차타고 방문했고, 이번엔 V가 운전하는 차로 편하게 다녀왔다. 참고로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 운전해서 가나, 기차로 가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데 운전 안하는 내 입장에서는 트렁크에 짐 실고 차로 다녀오는 게 훨씬 더 편하고 좋았다. 점심을 해결해야 해서 잠깐 하이웨이에서 내려서 (아직까지는) 온타리오 주 내에 있던 어느 작은 도시의 식당으로 향하는 길. 어? 여기도 던다스 스트릿이 있네? 하고 물으니 '아마 토론토에 있는 던다스 스트릿이랑 여기랑 이어져서 그런걸꺼야' 라고 진지하게 대답하는 V 때문에 깜빡 속을.. 2022. 6. 9.
몬트리올 해비타트67 / habitat67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를 기념하여 이스라엘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디자인 한 habitat 67 2년 전 몬트리올 여행에서 노트르담 성당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이다. 다운타운 쪽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므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에는 멀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걸어갔지만), 택시로 찾아갈 것을 추천한다. 미리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라 아마도 무료 그룹 투어가 있었지만 예약하지 않아서 혼자 밖에서만 둘러보고 왔다. 입구 쪽에 거주자가 아니면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정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못 들어가 봤는데, 당시 진행되던 그룹 투어 방문객들은 입장이 가능했다. 곳곳에 커텐이 쳐져 있거나 가구들이 보였던 걸로 봐서 현재도 거주자들이 있는 걸로 보였다. 에어비앤비로 검색하면 숙박이 가.. 2021. 9. 7.
몬트리올 2박3일 - 3일차 (2019년 9월) 몬트리올 여행 마지막 날. 이틀간 참 많이 걸어서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이날도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고 짐 싸서 체크아웃. 딱 3일 여행인데다 어차피 혼자 하는 여행이라 많이 가져온 것도 없이 단촐하게 백팩 하나만 메고 온터라 크게 짐이랄 것도 없었다. 이날 아침도 걸어 다니다 성당을 발견했는데 조촐하게 결혼식이 행해지고 있었음. 그러고 보니 이날은 토요일. 벽화가 많은 동네였는데 그냥 이런 작은 샵들도 하나같이 다 개성 있고 느낌이 좋았다. 지금 보면 크게 특별할 것 없는데, 그냥 이런 작은 샵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이 동네. 2년 전이라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카페도 많고 로컬 샵들이 많이 몰려있던 곳. 장 딸롱 마켓 가는 길에 있었다. 몬트리올은 걸어 다니면 어디서나 이런 벽화를 구경할 수 있지만.. 2021. 8. 28.
몬트리올 2박3일 - 2일차 (2019년 9월) 전날 워낙 하루 종일 돌아다닌 터라 호스텔 침대고 뭐고 불편한 것도 모르고 눕자마자 금세 잠이 들었다. 당시 일 안 하고 매일 공부만 하느라 토론토에선 새벽까지 잠을 잘 못 자던 때였는데, 역시 나는 여행할 땐 워낙 돌아다녀서 어디서든 잠을 잘 잔다. 호스텔에서 조식이 나와서 든든하게 먹고 전날 덜 본 올드 몬트리올로 돌아왔다. 전날 저녁도 몇몇 붐비는 스트릿 빼고는 참 조용했는데, 아침시간에도 역시나 다니는 사람도 적고 거리 자체가 조용했다. 여름휴가철도 끝나고 가을에 단풍 보러 몬트리올 - 퀘벡 여행까지 같이하는 여행객들이 오기도 전 시기라 그랬던 게 아닌가 한다. 아님 원래 몬트리올은 이렇게 조용한가? 유명한 성당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 본 곳. 이 성당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 2021. 8. 28.
몬트리올 2박3일 - 1일차 (2019년 9월) 남미여행기를 먼저 쓰려다 혼자 다녀온 여행은 몬트리올이 처음이라 이 여행기부터 써야할 것 같았다. 벌써 2년 전이라 사진도 뒤죽박죽이고 기억도 잘 안나지만 일단 남겨봄. 한창 아이엘츠 공부하다 지쳐서 혼자 어디라도 좀 다녀와야겠단 생각에 내 생애 처음 혼자여행에 도전해봤다. 룸메가 마침 친구랑 몬트리올에 갈 계획이었지만, 괜히 잘 모르는 룸메의 친구랑 셋이 같이 다니는 게 더 번거로울 것 같아서 그냥 혼자 다녀왔는데 첫 솔로여행 치곤 괜찮았다. 역에서 다운타운이 가까워서 그대로 걸어갔다. 오전에 도착해서 거리가 조용하고, 무엇보다 몬트리올은 처음이라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신기했다. 9월에 다녀왔는데, 사진만 봐도 푸릇푸릇하고 산뜻한 날씨가 느껴지듯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계절에 다녀온 것 같다. 이..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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