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리템] 간단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딱인 SQUISH 젤리 - 너무 좋아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선물을 사러 어제 다운타운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토론토도 오미크론의 영향인지 금요일이었지만 많이 붐비지는 않아서 다행. 친구 선물을 사러 Hudson's Bay 백화점에 들렀다가 2년 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SQUISH 젤리가 생각나서 매장에 들러 한참 구경을 했다.

결국 친구 선물은 못 사고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SQUISH 600g 짜리를 사옴ㅎㅎㅎ 2년전에 젤리를 너무 좋아하는 나를 위해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는데, 그 때 너무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 연말도 SQUISH 젤리의 힘을 빌려 행복하게 마무리해보고자 스스로에게 하는 선물로 사왔다!

 

 

이 사진은 2년 전 코비드19가 중국을 건너 한국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막 들렸을 무렵. 이때까지만 해도 '흠 그래? 그래봤자 금방 없어지겠지...' 라며 캐나다까지 건너올 줄은 상상도 못했던 때로, 거의 매일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남이 만들어주는 맛있는 커피도 마시며 평화로운 날들을 보냈던 시절이다. 카페에 갈 때마다 SQUISH 젤리를 1 - 2개씩 들고 나가서 간식으로 먹었다.

 

 

아마 토론토 내에 지점이 몇군데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다운타운에 있는 유일한 오프라인 SQUISH 젤리 매장. Hudson's Bay의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예쁜 통에 닮겨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나같이 젤리를 좋아하는 어른 친구에게ㅎㅎㅎ 간단하게 선물하기 너무 좋다.

 

 

플라스틱 샴페인 통에 든 SQUISH젤리들. 예쁘긴 한데 가격에 비해서 젤리 양이 적기도 하고, 샴페인 통은 그냥 일회용 플라스틱이라 크게 매력을 못 느꼈다.

 

 

그래서 나는 600g이 들어있는 MIX들 중에서 고르기로! 비건을 위한 비건 젤리들만 넣은 것도 있어서 비건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다. 거의 맛은 비슷할 것 같지만 너무너무 고민이 되어서 여기서 하나하나 살펴보고 엄청 고민을 했다ㅎㅎㅎ

 

 

이건 Happy Birthday MIX

 

 

뒷면에 이렇게 어떤 젤리들이 들어있는지 그 모양과 맛이 상세히 나와있다. 다 맛있을 것 같아서 이거 두개 다 사고 싶었는데, 2년 전에는 MIX 하나에 26.5불, 두개를 사면 40불이었는데 지금은 온라인에서만 그 행사를 진행중이다 ㅠㅠ 그래서 그냥 하나만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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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고민을 하고 결국 골라온 Plaisirs A Savourer MIX. 살때만 해도 몰랐는데 집에와서 보니 Treat Yourself (자신에게 선물하기) 였다니ㅎㅎㅎㅎㅎ 정말 내 의도대로 스스로에게 Treat Yourself MIX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물했네?

 

 

열어보면 이렇게 종류별로 하나하나 포장된 젤리들이 보인다. 환경을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깐... (읭?)

 

2년 전처럼 자유롭게 카페에 가져가서 편하게 먹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서 (오미크론....... 토론토는 이번주 일요일부터 다시 실내 인원 50% 제한이 시작된답니다. 제발 다시 락다운만은 안하길;;) 집에서 기분전환용으로 하나씩 꺼내 먹어야겠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혹독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더라도 나에겐 SQUISH 젤리가 있으니 당분간은 힘이 날 듯ㅎㅎㅎ

 

 

 

젤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입니다!! 검색해보니 한국엔 아직 들어오지 않았나봐요? 혹시 구매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구매대행으로 보내드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관심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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