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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추천)템

[데브리템] 오슬로 미니텀블러 200ml 멜로우그린 / 일년 써보고 쓰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

by 브리초이스 2021. 12. 14.

 

작년에 한국 갔을 때 사서 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는 오슬로 미니 텀블러 200ml 멜로우그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사실 퀄리티가 나쁜 게 아닌가 고민하다 산건데, 예상 외로 너무 유용하고 보온 효과도 오래가서 데브리추천템에 꼭 올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난 겨울내내 산책갈 때 따뜻한 티를 만들어 담아 나가서 유용하게 썼고,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또 꺼내서 외출할 때마다 쓰고 있는 중이다. 일하러 갈 때 물컵 대신 쓰려고 가져갔는데 코워커들이 다들 그거 뭐냐며! 너무 귀엽다며 부러워했다. 한국에는 미니 텀블러 종류도 많고 예쁜 디자인도 많은데 캐나다에는 아무래도 크기도 엄청 크고 투박한 디자인이 많다. 

 

 

사이즈: 200ml 

컬러: 멜로우그린

가격: 12,000원

 

 


 

 

 

디자인이 깔끔하고 멜로우 그린 색도 고급스럽게 은은한게 오래 써도 전혀 질리지 않는 색상이다. 150ml 사이즈 레드로 엄마 것도 같일 주만했는데, 레드 컬러도 또렷하고 너무 예뻤다 (다만 엄마는 너무 크기가 작다며 딱히 좋아하지는 않으심ㅎㅎㅎ;;). 개인적으로 뭘 사도 화이트를 선호하는 편인데, 오슬로 텀블러 만큼은 컬러가 너무 잘나와서 그냥 심플한 화이트 보다는 다른 컬러들이 더 예쁜 것 같다. 

 

 

 

 

 

 

 

 

사이즈는 150ml와 200ml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론 200ml를 사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어린이 물병으로도 많이 쓰인다던데, 120ml는 작아도 너무 작고, 150ml도 실제로 받아보면 정말 작아서 종이컵 한잔만큼의 물도 들어가지 않는다. 리뷰를 보니 에스프레소 담아서 아침에 출근하는 용도로 쓰는 분들이 있던데, 단순히 그 용도로 쓴다면 150ml가 적당할 것 같다. 120ml는 너무 작아서 과연 누가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정말 의문이다ㅎㅎㅎ (혹시 120ml 써보니 괜찮았다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전혀 눈에 띄지 않지만 은은한 펄감이 있어서 색이 정말 고급스럽고 예쁘다. 1만원대의 제품이지만 전혀 대충만든 것 같지 않는 만족스런 디자인! 봐도봐도 컬러가 정말 너무 잘나왔다.

 

 

 

 

 

 

 

 

구성은 이렇게 간단한데, 개인적으론 중간 마개를 항상 같이 써서 내용물이 세거나 뚜껑이 딱 맞지 않는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어느 블로거님은 중간에 마개를 빼고 썼더니 내용물이 살짝 흐른다는 분도 계셨지만, 보통 중간 마개도 같이 쓰는게 일반적이라서 크게 문제될 게 없다. 

 

 

 

 

 

 

 

 

아무래도 1만원대의 제품이기도 하고, 크기가 작다보니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사실 구입하기 전에는 이부분이 좀 고민이었다. 혹시 보온이 잘 되지 않는 건 아닐까 하고. 하지만 보통 200ml에 담을 정도의 양이면 하루종일 등산할 때 들고갈 텀블러 크기는 아니고, 최대 3-4시간 정도 휴대할 용도로 적합하다고 본다. 큰 텀블러들처럼 뚜껑에 뜨거운 물이나 차를 따뤄서 마실 필요없이 바로 텀블러 채로 마셔야 하니까 너무 오랫동안 내용물이 뜨거워도 마시기 불편하다고 본다. 보통 1-2시간 휴대하고 나서 마셨을 때 아직 살짝 뜨겁지만 마실 수 있는 정도로 보온은 충분히 오래 유지된다. 

 

 

 

 

 

 

 

주머니가 작은 외투에 넣어도 쏙 들어가는 200ml 크기. 한겨울에 1-2시간 산책하거나, 실내가 건조한 큰 쇼핑몰에 갈 때는 빼놓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간다. 디자인 최고에 휴대성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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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깊숙한 백팩에도 물론 쏙 들어가는 크기. 200ml 라고 해서 화면으로 보기에는 길어보여도 실제로 받아보면 딱 손바닥 크기이다. 

 

 

 

 

 

 

 

 

 

1년간 써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디자인도 예쁘고 컬러도 너무 잘 나왔다. 휴대성 100점에 보온성도 95점 정도로, 개인적으로 한국 갔을 때 정말 사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미니텀블러. 올 때 색깔별로 몇 개 더 사와서 친구들 선물용으로 나눠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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