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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의 여행기/캐나다

나이아가라 1박 2일

by 브리초이스 2021. 8. 18.



지지난주 주말에 나이아가라에 다녀왔다. 토-일은 아니고 일-월로
토론토에서 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서 자주 오는 사람은 자주 오는데 나는 3년 만에 두 번째로 다녀왔다.



미국 쪽 나이아가라폭포. 예전에 왔을 때는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너무 예뻤는데, 이번엔 날씨가 흐린 편이라 노을도 잘 안 보였다.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불었던 날이라 걸어 다니면 폭포수가 흩날려와 샤워하는 기분. 이 전에 왔을 때도 느꼈지만 머리를 묶고 다니지 않고 사진을 찍으면 마치 비 오는 날 아침 출근길 헤어스타일이 나오니깐 가시는 여자분들 머리 묶고 걸어 다니시길 ㅎㅎㅎ





 

 


이 전에 왔을 때는 몰랐던 곳. 캐나다 쪽 폭포까지 걸어들어오면 호텔들이 있는 다운타운(?) 쪽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트램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그 트램 타는 곳으로 가면 나오는 곳. 역시나 날씨가 흐렸지만 우리 여행 앞뒤로 비가 오는 날씨가 많아서, 비가 안 온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딱히 카지노에 갈 생각도 없고 밤시간에는 온전히 호텔에서 이 뷰만 바라보며 쉴 생각이었기에, 밖에서 맛있는 저녁 사 먹고 한 시간쯤 걸어 다니며 사진도 찍고 둘러보다가 9시쯤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가 머문 곳은 Niagara Falls Marriott on the Falls.



 

 

 

 

 


메리어트 호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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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데브리맛집 리스트에도 오른 Yukigun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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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guni 나이아가라 최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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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일요일 밤이었던 것도 있고, 이날까지만 해도 아직 미국 국경이 막혀있어서 미국에서 오는 관광객이 없어서 거리가 조용했다. (이 바로 다음날 아침에 미국 국경이 열렸다는 뉴스가 나옴)






 

 

그리고 아침!
보통 8시쯤 일어나는데 이날은 전날 일몰을 제대로 못 봐서 일출이라도 보려고 시간 맞춰 6시반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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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날씨가 맑은 편이라 해뜨는 게 잘 보였다. 낮에 사람이 많을 때나 밤에 보는 나이아가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조용하고 웅장하고, 새벽시간이라 폭포에서 만들어지는 안개? 도 더 짙게 보여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다.






 

 

 

호텔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V는 식사를 하고 나는 간단히 커피만 마시고 트램을 타고 더 더워지기 전에 폭포를 다시 보러 갔다. 이날은 한국 날씨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최근 온타리오 날씨 중 가장 더웠던 33도까지 올라간 어마어마하게 더웠던 날이었기 때문.

 

 

 

 

 



참고로 나이아가라에는 거의 한 블럭마다 스타벅스가 있는데 커피값은 다른 지역에서 사 마시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아침엔 간단히 크로아상에 커피 한잔만 할 생각이었는데, 검색해보고 너무 비싸서 그냥 호텔 레스토랑에 내려가서 마셨는데, 물론 팁을 내야 하지만 팁 내고도 스타벅스에서 사 마시는 라떼보다는 저렴했다. 레스토랑은 그냥 많이 볼 수 있는 체인 레스토랑이 많았고, 올 유캔 잇 (뷔페) 도 많아서 신기했는데 가보고 싶은 곳은 하나도 없어서 내가 간 일식집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다들 나이아가라에선 뭘 먹는지 궁금했다.






 

 

다시 사진으로만 봐도 이날의 열기가 전해짐.





 

 

 

 

 

 


 

 



남미 여행 갔을 때 아르헨티나에서 이과수 폭포를 갈까 고민했는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거리도 멀고 당시 비행기 값도 비쌌고 일정도 촉박하고 해서 고민을 했었다. 포기하기는 좀 아쉬웠지만 폭포는 나이아가라에서 보니깐ㅋㅋㅋ 이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결국 일정에서 뺐다. 코로나가 없어지고 다시 남미 여행에 가면 이과수 폭포도 꼭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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