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웨스트에 있는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Gusto 101
📍101 Portland St, 다운타운 토론토
이미 많이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예약하기도 힘들고 특히나 여름에 페디오 자리는 예약 없이 가면 웨이팅이 긴 토론토 맛집.
2018년 가을에 처음 방문해 봤는데 오징어, 문어류를 좋아하는 내가 안 시킬리 없는 Polipo
원래 이탈리안을 엄청 자주 즐겨 먹는 편은 아니라서 피자랑 파스타는 늘 대충 골랐는데,
이날도 뭘 골랐나 기억이 안나지만 크게 인상에 안 남았던지 찍어둔 사진이 없다.
2019년 여름에 Y와 함께 방문 했을 때 또 주문한 Polipo와 이날 처음 시켜본 Mushroom Bruschetta
바쁜 날이라 그랬나 버섯도 좀 타고 빵도 좀 딱딱했지만 2층 페디오도 분위기가 좋아서 수다 떨고 즐기느라 별로 개의치 않게 되더라는. Y가 먹는 양은 친구라 적어서 이렇게 에피타이져 두 개 시키고 피자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그것도 다 못 먹어서 결국 남은 걸 포장했다가 2차에 온 T에게 줬다.
Gusto 101의 대표 파스타이자 나의 최애 파스타 Mafalde Ai Funghi (Truffle Pasta)
2020년 여름에 오랜만에 또 Y를 만나 미드타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수다를 한참 떨고, 갑자기 이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다는 얘기가 나와서 둘이서 그 길로 산책할 겸 걸어서 다운타운까지 내려가서 사먹었다. 딱히 제대로 먹을 생각으로 간 건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헤어지기 전에 저녁 먹고 헤어지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가기도 했고, 앞에서도 말했듯 Y는 많이 안 먹는 타입이라 둘 다 각자 이 파스타만 시킴. 이 전에 왔을 때 우리 바로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터라 궁금했었는데, 이날 먹어보고 너무 반했다!!! 정말 맛있었던 트러플 파스타. 락다운 동안 제일 생각났던 게 이 파스타였을 정도로.
2021년 여름. 락다운이 잠깐 풀려서 실외에서만 식사가 가능해졌을 때 어김없이 또 갔다. 페디오만 오픈하는거라 그랬나, 메뉴가 훨씬 줄어서 내가 시키고 싶던 에피타이저가 메뉴에서 사라졌다. 대신 처음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Beef Carpaccio.
메인은 어김없이 Mafalde Ai Funghi. 다만 이날은 너무 바빠서 그랬나 파스타 면이 살짝 덜 익었고, 소스가 평소보다 살짝 더 짰다.
그래도 여전히 최고였던 트러플 파스타아아아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Gusto101은 매년 여름마다 꼭 생각난다. 무엇보다 트러플 러버 V가 너무 좋아해서 데려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08.14 - [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 [토론토/미드타운] Terroni 이탈리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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