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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몬트리올] Residence Inn by Marriott Westmount 몬트리올 첫째날 호텔

by 브리초이스 2022. 6. 6.

몬트리올 내에 메리어트 호텔은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고, Residnece Inn은 다운타운와 Westmount 두 곳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묵은 곳은 Westmount. 내가 선택한 호텔은 아니고 출장가는 V 따라간거라 그냥 이동하기 편한 위치를 선택하다보니 이 곳으로 예약했다고 들었다.


사실 리뷰에도 서비스는 괜찮은데 확실히 시설이 좀 낡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가기 전에 걱정했다. 우리는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체크인을 해서 룸 키를 받아야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뭐 이미 예상은 했던 실내 분위기라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다. 티비가 작고 룸 구조가 좀 독특했던 것 빼고는, 발코니도 딸려있고 침구류랑 화장실도 깨끗하고 그냥저냥 괜찮았다.





침대와 발코니로 나가는 문






방 안쪽 한구석에 이렇게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독특했다. 대신 V가 여기서 랩탑 놔두고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 유용했음.






침대 쪽에서 문으로 보이는 뷰. 오른쪽은 화장실이고, 왼쪽은 Residence Inn이라 간단하게 유리할 수 있도록 작은 키친이 준비되어 있다.






미니 냉장고와 전자렌지 등.






왼쪽은 실기 세척기 외 식기류와 아래쪽에 식기 세척기가 있다. 어차피 여기선 1박만 하는거고 딱히 뭘 사와서 룸 안에서 먹을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딱히 필요는 없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괜찮았는데, 이런 오래된 호텔의 특징이 샤워하고 나면 발이 담길 만큼 아랫쪽에 물이 차서 불편했다. 완전히 꽉 막힌 건 아니라 놔두면 물이 내려가긴 했는데, 샤워할 때마다 참 불편했다는...







충분히 넓었던 옷장과 다리미가 있어서 덕분에 잘 썼음.






침대 바로 옆에 있는 발코니 문을 열고 나오면 이런 풍경인데, 같은 층 다른 룸에서 누가 나온다면 발코니에서 얼굴보고 인사할 수 있는 이런 오픈된 구조였다ㅎㅎㅎ 맘만 먹으면 누구든 넘어올 수도 있는 구조.






발코니에서 보는 오른쪽 풍경은 이런 모습. 이날 어디선가 축제 중이었는지 멀리서 음악이 들려왔는데, 우리 층은 11층이라 크게 시끄럽지는 않았다.






1층 부대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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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저녁먹고 와서 수영할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실내 수영장 출입문이 잠겨있어서 문의해보니, Permanently Closed 라고 ㅠㅠ 그래서 할 수 없이 옆에 있던 짐에 와서 거의 한시간 동안 운동을 했다.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 먹은데다 V가 담날 있을 미팅 준비를 해야해서 혼자 조용히 일하게 자리를 비워줬다.





담날 아침에 먹은 조식. 특별할 건 없었지만 와플 기계가 있어서 신나게 구워먹었다. 원래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와플 구워서 이것저것 올려 먹는 게 재밌었는지 이것만 두번 구워먹었다. 커피도 엄청 쓰고 딱히 맛있는 조식은 아니었지만 숙박에 조식이 포함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사.








총평


호텔 바로 뒤가 Saint-Catherine 스트릿이라 다양한 식당이 많지만 솔직히 딱히 끌리는 곳은 없었다. 조용하고 괜찮은 동네라기 보다는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다운타운 스트릿 같았다. 룸 크기는 괜찮았지만 확실히 시설이 오래되긴 했고, 어떤 리뷰에선 소파에서 베드버그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본 것 같아서 소파에 앉지도 않았다^^ ㅎㅎㅎ 텍스 포함하면 1박에 300불 가까이 되는 곳인데, 솔직히 그 가격만큼 따라주는 호텔은 아니었다.


그나마 좋았던 점은 조식 포함이고 룸 마다 발코니가 있어서 잠깐 나가서 바람 쐴 수 있을 정도라는 것? 다시 몬트리올에 가면 이 곳에 머물겠냐고 묻는다면 글쎄...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호텔이 정말 많아서 굳이 다시 여길 찾을 것 같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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