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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나이아가라] 힐튼 호텔 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 Suites

by 브리초이스 2022. 12. 6.

 

지난 주에 스테이케이션으로 다녀온 힐튼 나이아가라 호텔.

 

나이아가라 폭포 가까이 있는 힐튼은 Embassy Suites by Hilton이고, 그 뒤로 있는 더 높은 호텔이 Falls/Fallsview Hilton이다.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엠버씨 힐튼, 고층에서 폭포를 내려다보고 싶다면 Fallsview를 추천한다. 

 

 

 

 

Hilton Niagara Falls/Fallsview Hotel

📍6361 Fallsview Blvd, Niagara Falls

 

 

 

 

 

로비에 있던 트리와 사슴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V가 체크인하는 동안 로비에 있는 소파에서 기다리는 나. 로비가 넓은 편이었는데 엄청 세련된 느낌이라기 보다는 뭔가 한국 리조트 같은 느낌. 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우리는 토론토에서 살짝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시간을 아끼려고 근처에서 이미 저녁까지 먹고 난 후라 7시가 넘어서야 체크인을 했다. 

 

 

주차는 호텔 지하 주차장에 하는 경우와 지상 주차장에 하는 옵션이 있는데 나이아가라에 있는 호텔들은 주차비가 엄청 비싸다 ㅠㅠ 

 

 

 

 

 

 

 

 

 

 

V가 예약해준 룸은 1 킹베드 + Jetted Tub가 있는 캐네디언 폭포가 보이는 뷰. 미국 폭포보다 캐나다 쪽 폭포가 훨씬 크고 흥미롭기 때문에 가능하면 캐나다 쪽 폭포가 보이는 뷰로 예약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한 날은 하필이면 부슬부슬 비가 오고 안개가 엄청 심하게 낀 날이라 창밖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ㅎㅎㅎㅎㅎ 창문 밖을 바라봐도 도무지 폭포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도 가늠할 수 없을만큼 안개가 심했다. 

 

 

 

 

 

 

 

 

 

침대에서 보는 창밖 풍경 ㅎㅎㅎ 게다가 소파가 폭포 쪽 뷰를 가려서 시야가 뻥 뚤리진 않았다. 호텔 자체도 오래된 힐튼이라 엄청 깨끗한 느낌도 없었고. 

 

 

 

 

 

 

 

 

 

그리고 룸 한가운데 있는 bathtub이 아니라 화장실 안쪽에 있는 bathtub. 그래도 월풀 욕조에 크기도 커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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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해서 짐만 풀고 비맞으며 폭포쪽을 걸어다니고 들어오니 그새 안개가 걷혀서 드디어 방에서도 이런 뷰를 볼 수 있었다!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이렇게까지 캐나다 폭포 전체 뷰가 보이지는 않았는데, 힐튼 쪽에서는 이렇게 시원하게 다 보여서 좋았다. 

 

 

 

 

 

 

 

참고로 우리 룸은 정면 왼쪽으론 US 폭포 뷰, 정면 오른쪽으론 캐나다 폭포 뷰, 침대에서 화장실 가는 쪽으로는 시티뷰까지 살짝 보여서 모든 뷰를 다 감상할 수 있었다. 시티 쪽은 워낙 볼게 없기 때문에 없어도 상관없었지만ㅎㅎㅎ

 

 

 

 

 

 

 

 

그리고 이건 모닝 뷰. 일출을 보고 싶었는지 일찍 눈에 떠지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날이 너무 흐렸다. 오히려 작년에 메리어트 호텔에서 본 일출 풍경이 훨씬 더 예뻤는데,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 게 날씨니까. 

 

 

 

 

 

 

 

 

 

구름이 걷히고 해가  쨍하고 잠깐 뜬 순간에 V가 찍어준 파노라마 샷. 비록 뒷통수지만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나ㅎㅎㅎ

 

 

 

 

 

 

 

 

지금 사는 아파트가 겨울엔 햇빛이 거의 안들어오는 방향이라 슬픈데, 이날 아침만이라도 통창으로 햇볕을 직접 쬘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겨울 햇빛은 말그대로 테라피처럼 느껴지는 캐나다에서의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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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따로 나가서 먹지는 않고 미리 토론토에서 사온 언홀리 도넛으로 커피만 만들어서 침대에서 편하게 먹었다. 너무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서 미리 준비해오길 너무 잘했단 생각에 뿌듯.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바로 수영장을 예약했고,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어서 커피만 다 마시고 바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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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온 탓인지, 원래 이 호텔은 유리창 청소를 잘 안하는건지 지저분해서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그래도 다른 이용객 없이 우리만 한시간 내내 이 넓은 수영장을 대여한 것처럼 쓸 수 있어서 진짜 좋았다. 호텔 룸에서 보낸 시간보다 이 수영장에서 보낸 한시간이 더 만족스러웠을 정도.

 

 

 

 

 

 

 

 

 

수영장은 17층에 위치해있는데 여기서 보는 뷰도 괜찮았다! 

 

 

 

 

 

 

 

 

 

 

그렇게 수영장에서 잘 놀고, 방에 올라가서 월풀욕조 다시한번 쓰고 쉬다보니 어느새 체크아웃 시간이었다... 아침에 폭포 가까이가서 한번 더 걸을까말까 고민했는데, V도 나도 작년 여름에 이어 1년만에 다시 온 나이아가라라 크게 미련이 없어서 바로 근처 아울렛으로 이동! 

 

 

 

 

 

 

 

 

 

총평

 

 

  • 룸 상태: 가격에 비해 낡은 편
  • 수영장: 유리창은 더럽지만 예약을 해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인원이 제한되서 좋았음
  • 주차장: 이 동네 호텔 주차장은 다 비싸니 어쩔 수 없... 따뜻한 시기에 다시 온다면 그냥 호텔 밖 공영주차장? 같은데 주차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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