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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코하버] Cardero’s 벤쿠버 씨푸드 맛집

by 브리초이스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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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 [데브리의 여행기] - 벤쿠버 3박 4일 - 첫째날 그랜빌 아일랜드, 사이언스 월드, 예일타운, 코하버



작년 여름에 다녀온 벤쿠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레스토랑으로,
해산물이 유명한 코하버 Cardero's

 


 

페디오 테이블이 많이 없었는데 다행히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너무 좋은 여름날 페디오에서 날씨를 즐기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 날 우리가 (정말 잘) 고른 세 가지 메뉴.




 

 

 

 

 

V가 시킨 Truffle Parmesan Fries $10.5


Roasted Garil Alioli로 만든 fries로, 메인 요리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시켰는데 세상에 트러플 향이 너무 좋았다. V야 원래 트러플이 들어간 거면 다 좋아하긴 했지만, 나는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그냥 하나 집어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다. 각자 시킨 메인 요리가 양이 많아서 결국 남기고 말았는데 절대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포장해서 호텔룸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아침에 또 먹었다. 아침에 맥모닝 먹다가 식은 fries를 같이 집어 먹었는데 식어도 향이 그대로라 맛있었다.




 

 

 

V의 메인 Harbour Platter $39


Prosciutto, Seared albacore tuna, chilled prawns, hummus, feta, roasted tomatoes, olives, pita가 들어있다고 홈페이지 메뉴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길래 그대로 가져왔다ㅎㅎㅎ 둘 다 술도 안 마시는데 이런 메뉴를 시켜놓고는 엄청 잘 먹었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결국 다 못 먹고 조금 남기게 돼서, Prosciutto랑 치즈랑 올리브랑을 Fries랑 같이 포장해왔다. 잊고 있었는데 쓰다 보니 기억나는 것들.




 

 

 

 

내가 시킨 Mediterranean Prawns & Scallops $38


나는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를 보고 고르기 보다는 그 자리에서 구글리뷰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뭐가 유명한지 먼저 찾아보고 시키는 편인데, 리뷰에 너무 맛있다고 나와있는 이 사진을 보고 고민도 없이 이 메뉴로 결정했다. 사진만 봤을 땐 새우와 스캘럽이 올라간 볶음밥 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쌀이 아니라 Quinoa(퀴노아 샐러드)라서 더 반가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새우와 스캘럽 크기도 어마어마했고 (접시 자체가 커서 사진으론 잘 안 가늠이 안되지만 방울토마토와 레몬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큰 새우를 썼는지 알 수 있다), 아래에 버터로 맛을 낸 시금치와 퀴노아도 너무 맛있었다. V도 내 요리를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결국 우린 반반씩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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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레스토랑이라 예쁘게 차려입고 기대를 잔뜩하며 갔는데 전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Cardero's. 각 메뉴 가격만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여행 첫째 날 Minami에서 비슷한 비용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저녁을 먹었던 걸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다. 보통 이자카야에 가서 배부를 만큼 이것저것 시키다 보면 결국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지불하게 되는데, Cardero's는 양도 많은 편이고 해산물도 정말 신선하고, 나무랄 틈 없이 맛도 좋다. 이런 곳에서는 특별한 날 좋은 음식에 돈을 써도 전-혀 아깝지 않은 날. 서비스 또한 서버들이 단순한 파트타임이 아니라, 괜찮은 호텔 레스토랑 수준으로 잘 훈련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데브리 맛집 리스트에 오르지 못한 벤쿠버 Minami 리뷰는 이곳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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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 사시거나 벤쿠버로의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셔서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여름이라면 무조건 페디오로 예약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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