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처음 가보고 어젯밤에 두 번째로 다녀온 노스욕 중국식 꼬치구이 전문점
Chat Bar 九号小院
📍5312 Yonge St, Nort York
여기는 실내에서 먹을 수 없던 지난 겨울부터 정말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락다운이랑 스테이홈 오더가 풀린 올해 여름이 되어서야 가볼 수 있었다! 평소 이런 류의 Tapas (이자카야처럼 양이 적은 음식을 여러 개 시켜서 맛보는 곳)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특히나 꼬치구이를 정말 좋아한다. 토론토에서 야키토리 전문점으로 유명한 Zakkushi는 많이 가봤지만, 중국식은 몇 군데 못 가봤는데 여기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음! 무엇보다 실내도 깔끔하고 오픈 키친이라 (중국식이지만) 그나마 안심이 된다.
꼬치를 주문하면 이 미니 돌판?에 담아주는데,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이렇게 초를 켜서 미리 데워준다.
왼쪽의 브로콜리를 기본으로 내줌. 아무래도 이렇게 기본으로 나오는 곳이 캐나다에선 한국식당에서 반찬 나오는 거 말곤 거의 없다 보니 처음 왔을 땐 응? 우리 안 시켰는데? 하고 잘못 서빙된 줄 알고 물어보니 원래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
어제 시켜본 버섯구이. King oyster mushroom 으로 시키려고 하다 잘못 주문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지난번에 처음 왔을 때 시켜본 가지구이. 맛있었는데 간이 좀 센 편.
맛있어서 지난번에도 시키고 어제도 또 시킨 메뉴. 아마 가지 위에 올라간 소스랑 같은 소스인 것 같은데 엄청 중독성이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양파랑 마늘을 엄청 쓰는 것 같아서 먹고 나면 꼭 디저트를 찾게 됨.
garlic grilled shrimp $12.7, chicken wings $7.8, squid tentacles $8.2
치킨 윙은 정말 맛있었는데 새우랑 오징어 다리는 그냥 그랬다... 새우가 사이즈가 큰 편인데 이걸 껍질째로 구워서 까먹기 불편한 것도 있었고, 오징어는 냉동이라 그런지 씹어도 무맛...
어제 시킨 pork belly $7.8, okra $5.7
삽겹살은 얇게 썰어서 구운 건데, 이 가격에 총 4 꼬치나 나온다. 오쿠라를 평소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향신료 뿌려서 구운건 더 맛있었다! 올 때마다 시키는 메뉴 중 하나.
가면 손님이 90%는 아시안인데 그 중 또 90%는 중국 손님. 두 번밖에 안 가봤지만 갈 때마다 붐볐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술안주로도 좋고, 돈부리나 국물요리도 있는 걸로 봐서 그냥 식사하기도 좋다. 나는 두 번 다 가서 식사만 했는데 보통 오더 하나에 꼬치 2 pcs 혹은 4 pcs로 나와서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Tapas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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