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바이워드 마켓에 구경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크록스 매장에서 크록스를 사왔다.
토론토에도 크록스 매장이야 있겠지만 쉽게 갈 수 있는 다운타운이나 욕데일몰에선 보질 못해서, 그냥 들른 김에 구경하다 제일 간편한 디자인으로 구매했다.
다들 많이 신는 오리지널 크록스는 나한텐 부피가 좀 커서 나는 가장 심플한 슬리퍼 중에 지비츠를 끼울 수 있는 걸로 사왔다. 평소에 신을 건 아니고 여행 다닐 때 가볍게 캐리어에 넣어다니거나 여름에 비치가서 신을 용도라... 사실 크록스 자체보다는 지비츠를 좀 사서 V에게도 주고 나도 꾸며보고 싶어서 크록스 고르는 거 보다 지비츠 고르는 데 시간을 훨씬 많이 썼다는... 하하
아니, 지비츠라는 걸 처음 사봤는데 이런거 한 세트에 평균 20불이 넘는다고? 너무 비싸다 하고 봤더니 한쪽에 1+ 2로 이미 할인 중인 지비츠 세트 하나를 사면 다른 세트 두개를 공짜로 주는 행사가 진행중인 게 아닌가!! 너무 신나서 골라담아 나왔는데 난 이런 소소한 아이템들 득템할 때가 비싼 옷 살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한 것 같다 :) 찐으로 행복감으로 넘쳐서 룰루랄라 호텔로 돌아와서는 이렇게 침대위에 펼쳐놓고 사진도 찍고 밤에 V가 돌아왔을 때 보여주고 자랑도 했다 ㅎㅎㅎ
단 돈 $5에 지비츠 세트 3개나 득템하다니!!!!!!!
담날 아침에 신나서 여기저기 꽂아보고 이거 신고 조식 먹으러 내려감 헤헤 :)
V는 애시당초 관심도 없으면서 '귀여운 거 다 골라가고 나한텐 못생긴 것들만 남겨뒀자나~' 라며 괜히 투정부려서 너무 웃겼다는ㅎㅎㅎ 짧지만 재미있었던 오타와 여행. 이번 오타와 여행은 가는 길에 들린 킹스턴 점심부터 해서 오타와에서의 점심, 저녁도 하나같이 다 완벽했고, 지비츠 득템까지... 그야말로 모든 게 완벽했다. 크록스 덕에 귀여운 추억 하나 더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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