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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리의 여행기/캐나다

오타와 여행 2박 3일 - 2023년 4월 1편

by 브리초이스 2023. 5. 7.

 
다들 오타와는 크게 볼 게 없기 때문에 하루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처음 가보는 나는 이번 여행이 너무 기대가 되었다. 평일이었기 때문에 V도 나도 낮에는 일을 하고 오후 늦게 핀치에서 만나서 출발했다. 
 
 
 
 
 

2023 Land Rover Defender 90

 
오타와 가는 길에 하이웨이에서 만난 귀여운 차.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컬러라 눈에 띄었는데 디자인도 귀엽고 너무 맘에 드는 게 아닌가! 다만 문이 두개 뿐이라 20대에 혼자나 둘이서 여행다니며 즐기기 좋을 SUV 같은데 찾아보니 20대가 갖기에는 가격이 너무 쎄다^^;;; 
 
 
 
 
 
 

오타와 시청

 
첫날은 오타와 가는 길에 킹스턴에 들러서 저녁을 사먹었더니 밤 10시가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내리지 않고 쭉 달린다면 토론토에서 오타와는 차로 4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둘째날은 사진으로 보이는 오타와 시청 사진으로 시작. 생각지도 않았던 엠버씨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었고, 룸 상태 때문에 체크인 하자마자 방을 바꾸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음날 아침 1층에서 조식을 먹고 힘차게 오타와 탐방을 시작해보기로!   
 
 
 
 
 
 
 

 
오타와 엠버씨 호텔에서 머문다면 이동하기 쉬운 Elgin St로 나와서 다운타운이나 바이워드마켓 등으로 찾아가면 된다. 이날 하루만 여기를 4번쯤 왕복했던 것 같다. 
 
 
 
 
 
 

Tresasurty Board of Canada

 
저 멀리 Tresasurty Board of Canada 빌딩 앞에서 사람들이 시위하는 모습이 보였다. 뭐 잘은 모르겠지만 오타와니깐 시위는 일상이 아닐까?
 
 
 
 
 
 
 

Ottawa Courthouse

 
돌덩이가 외벽에 붙어있던 오타와 코트하우스 건물도 지나가며 슬쩍 구경하고.
 
 
 
 
 
 

오타와 페어몬트 호텔

 
오타와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오타와 페어몬트 호텔이 저 멀리 보였다. 엠버씨 호텔에서 여기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Parliament of Canada (국회의사당) 등이 있는 쪽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ByWard Market (바이워드 마켓)이 나온다. 물론 양쪽 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왼쪽으로 먼저 걸어가봤는데, 오오오 관광 온 기분 제대로였다. 캐나다 주요 정부 기관들이 이쪽에 있다보니 길이 굉장히 깨끗하고 모든 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 주변엔 유난히 경찰차와 시큐리티 가드들이 많이 있었다. 
 
 
 
 
 
 

Rideau Canal

 
사진으로 많이 본 유명한 리도 운하를 잠시 서서 구경했고. 
 
 
 
 
 
 

East Block

 
왼쪽으로 이동하며 East Block을 구경했다. 이동하는 경로는 아침에 대충 호텔에서 위치만 봐놓고 걸어나와서 마음 내키는 대로 향했고, 여기가 East Block인지는 지금 글을 쓰며 검색해봐서 알게 되었다. 그렇다 나는 파워 P 타입.
 
 
늘 파워 J인 V가 미리 호텔을 예약하고, 열심히 운전해서 나를 호텔로 데려다 놓고, 혼자 일하느라 바쁠 때 나는 혼자 마음 내킬 때 나가 발 닿는대로 정처없이 돌아다닌다. 
 
 
 
 
 
 
 

 
학생들이 필드 트립(견학? 현장학습)으로 와있길래 나도 이 틈에 섞여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걸 조금 들었다. 역사 같은 걸 엄청 자세히 설명해준다기 보다는 "얘들아 여기가 사진이 제일 잘 나오는 스팟이야. 다들 지금 사진찍어" 같은 멘트를 주로 하셨다. 
 
 
 
 
 
 
 

 
추울줄 알고 V 조끼까지 빌려입고 그 위에 코트를 입었는데, 해가 뜨니 따뜻했고 걷다보니 더워져서 앉아서 쉬어가는 타임. 날씨가 좋은 날이라 운이 좋았다. 
 
 
 
 
 
 

캐나다 국회 의사당

 
가장 중요한 Parliament of Canada는 공사중이라 현재는 이런 모습. 
 
 
 
 
 
 

Centennial Flame

 
그 앞 광장 같은 곳에 있는 꺼지지 않는 불. 여기 온 사람들은 대부분이 관광객들이었다.
 
 
 
 
 
 

West Block

 
아무 생각없이 West Block 쪽으로 쭉 걸어갔는데 도중에 시큐리티가 직원 ID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여길 지나칠 수 있다고 해서 도로가로 내려왔다. 눈에 띄게 공간이 나눠져있지 않아서 나같은 관광객이 분명 많을 듯.
 
 
 
 
 
 

Indigenous Peoples Building

 
건너편에 있던 예쁜 빌딩. 창으로 보이는 보분마다 미디어 아트?가 움직이고 있어서 앉아서 잠시 구경. 
 
 
 
 
 
 
 

Confederation Building

 
 
 
 
 
 

Bank of Canada

 
 
 

 
토론토에도 있지만 그냥 뭔가 예뻐보여서 찍어봄.
 
 
 
 
 
 
 

Supreme Court of Canada

 
이쯤 걷다보니 그냥 뭐 빌딩 사진만 찍다 끝나는 것 같은 기분. 
 
 
 
 
 
 

 
왔던 길을 돌아보며 살짝 쌀쌀한데 호텔로 돌아갈까 말까를 고민했으나, 아직 나온지 한시간도 되지 않았기에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이 건너편은 다운타운이라 진짜 걸어서 웬만한 곳은 이동이 가능했다. 다만 크게 둘러보는 재미는 없을 뿐...
 
 
 
 
 
 
 

 
곳곳에 이렇게 지도 모형이 있어서 도중에 멈춰서서 둘러보기 좋았다. 여기 나온 곳들로만 딱 둘러보면 오타와에서 꼭 봐야할 곳들은 다 본거나 마찬가지인듯.
 
 
 
 
 
 

 
더이상 볼 게 없어서 다운타운으로 건너왔고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거리가 한산했다. 4월 말 오타와는 여전히 그늘 아래에 있으면 쌀쌀했다. 
 
 
 
 
 
 

 
별 거 없지만 어차피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해서 이 길로 쭉 걸어봤다. 이 근처는 같은 다운타운이라도 정부 기관과 호텔들이 많아서 진짜 쓰레기 하나없이 말 그대로 깔끔! 다운타운이지만 토론토처럼 빌딩 숲에 파묻혀지는 기분은 아니었고, 소도시의 작고 정돈된 느낌의 다운타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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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다운타운 빌딩 속을 걷다가도 드문드문 나타나는 풍경. 이게 오타와의 매력이겠지?
 
 
 
 
 
 
 

 
사람들이 데모하고 있던 곳 근처까지 다시 돌아왔더니 이런 기괴한 난쟁이 조형물들이 세워져있었고. 
 
 
 
 
 
 

 
데모하던 사람들은 점심식사하러 퇴근하시는 듯? 이때가 거의 12시라 호텔에 들어가서 잠시 쉬고, 룸에서 일하던 V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오타와 다운타운 오전 탐방 끝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메리어트 오타와 시티센터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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