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presso Bar Mercurio
📍321 Bloor St W, 다운타운 토론토
토론토 8년을 살면서 어쩌다 여길 이제야 가봤을까... 블루어 웨스트라 접근성도 좋은데 음식까지 같이 파는 레스토랑 같은 카페라고만 생각하고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요즘 여기 바로 근처에서 새로운 파트타임을 시작해서 낮에 파트타임 끝나고, 오후엔 프리랜서로 하는 일 하려고 랩탑들고 찾아갔다.
이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는데, 카운터에는 이렇게 정말 맛있어보이는 페스트리에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크게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카운터로 가는 순간 뭐든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ㅎㅎㅎ
오후 3시였는데 몇 테이블 빼고는 손님들로 자리가 꽉꽉 차있었고, 나는 창가 제일 안쪽 모서리에 자리를 잡았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왼쪽 안으로 숨겨진 공간이 또 있어서 혹시 조용하게 혼자 공부나 작업을 하고 싶다면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기를 추천.
그렇게 아메리카노랑 리코타 치즈 & 어니언 크로아상을 주문했는데, 크로아상이 살짝 가격이 높아서 놀랐지만 일단 그냥 별 기대없이 시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한모금 마셔보고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먹어봤더니 세상에 리코타 치즈가 엄청 빵빵하게 들어가있는데다 어니언과의 조합도 최고고 크로아상도 쫀득한 게 너무너무 맛있는거다!!! You get what you pay는 이런데서 나오는 말ㅎㅎㅎ 살짝 비싸도 이 정도 퀄리티로 만들어 준 것 만으로도 감사했다ㅎㅎㅎ 담에가서 다른 것들도 먹어봐야지
창밖은 뭔가 뉴욕같기도?ㅎㅎㅎ 12월인데 이상하게 따뜻해서 그저 감사할 따름인 올해 겨울. 눈 없는 겨울 풍경이 좀 낯설기도 하다.
그리고 구글에서 보니 여름엔 이렇게 바깥에도 앉을 수 있으니 날씨 좋을 때 와서 커피마시고 책 읽어도 너무 좋을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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