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크리스티] 야키토리 전문점 Kintori 킨토리

늘 궁금하긴 했지만 처음 가본 야키토리 전문점 킨토리. 다운타운 크리스티와 배덜스트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한인마트 PAT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Kintori
📍 668 Bloor St W,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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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톤라멘 2층

워낙 PAT 한인마트가 유명한 탓에 이 건너편에 있는 킨톤라멘 건물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다만 킨톤라멘이 딱히 맛있는 라멘 전문점은 아니라 평소에 들어갈 일이 없었던 곳일뿐...

Kintori는 이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코로나 기간동안은 물론이고, 코로나 전에도 종종 영업을 중지했다 다시했다를 반복했던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사진들은 물론 구글에서 가져옴. 아주 오래전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다녀왔을 때 모습이랑 크게 변함이 없다. 조용해서 그런가 요즘은 테이블에 미리 접시랑 맥주잔을 놔두지는 않으시는 듯. 그리고 실내는 사진보다 훨씬 아담하고 조명도 어두워서 아늑한 분위기였다.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세면대가 정말 인상 깊었다!! 이렇게 화려한 세면대는 난생처음인데 독특하고 예뻐서 뭔가 화장실만 보고도 호감도 상승ㅎㅎㅎ

거울은 이렇게 야키토리 전문점이라는 티가 팍팍나는데, 이런 디테일도 괜찮네! Kintori 은근히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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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나오는 음식 사진들도 물론 내가 찍은 건 아니지만, 내가 시킨거랑 비슷해서 가져와봄.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에 집중하느라 여기 갔을 땐 음식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아니었다ㅎㅎ

Momo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는데 그나마 가장 종류가 많았던 건 치킨류... 우리는 이거 말고 대파랑 같이 나오는 Negima로 시켰는데 맛있었음. 아, 그리고 어떤 메뉴들은 시킬 때 소금이나 소스 두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Tebasaki

어느 야키토리집을 가나 테바사키는 꼭 주문하는 메뉴 중 하나로, 킨토리에서 시킨 테바사키도 대박이었다!

이 사진은 소고기인 것 같은데, 우리도 Harami로 시켜봤다. 비싼 편이라 기대하고 가장 마지막에 시켰는데, 솔직히 고기 질이 안 좋은 건지, 장사가 안되서 신선하지 않았던건지... 너무 별루였다;;; Harami는 여기말고 킨타로에서 시킨 게 정말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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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시킨 Ebi. 뭐 엄청 튼실한 새우는 아니었고,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새우는 오히려 노스욕에서 갔던 중국식 꼬치전문점이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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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몇년 전 메뉴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없는 호르몬(막창)... 메뉴에 이런 authentic한게 하나 들어가있어야 제맛인데... 지금은 돼지고기 종류로는 Butabara 딱 하나밖에 없었다. 이게 웬말인가..... 야키토리 전문점이라고 정말 치킨만 먹어란 말인가.....;;;








총평

• 실내는 좁아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인상 깊었고, 창문이 없었던 것 같은데(아마도) 그래도 답답한 느낌이 없음
• 서비스는 좀 더 캐주얼해도 될 것 같은데, 마치 하이엔드 레스토랑에 온 듯 좀 과한 느낌. 하나하나 갖다줄 때 마다 설명도 좀 과한 느낌
• 음식은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종류가 적어도 너무 적다 게다가 대부분이 치킨류
• 에피타이져는 딱히 끌리는 게 없었고, 하나 시켜본 스캘럽 카파치오도 가격에 비해 양이 진짜 너무 적었음;;

다시 방문해 볼 의향은 있으나, Zakkushi와 Kintori 둘 중 고민된다면 무조건 Zakkush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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