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마테(Mate)차 마시는 방법, 효능과 영양

남미여행을 갔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금속 빨대가 달린 나무 텀블러? 같은 걸 들고 다니면서 마셔서 너무 궁금했다. 나중에 찾아보고 남미 사람들이 사랑하는 '마시는 샐러드' 마테차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해질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마테차를 즐기던 사람들이 특히나 많았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서남부, 우루과이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차로, 남미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 마테(mate) 잎을 잘게 부숴 만든 차(엄밀히 말하는 대용차)이다.

뒤집힌 종 모양으로 생긴 잔에 마테를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봄비라(Bombila: 마테차 전용 금속 빨대)를 사용해서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며 차를 빨아 마신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마떼, 차가운 물을 붓거나 주스를 넣으면 테레레(Tereré)라고 한다.

남미 곳곳에서 마테차 전용 컵을 판매하고 있어서 기념품으로 사오기에 좋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많이 쓸 일이 있을지는 의문. 가격은 퀄리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성인병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함유량도 높다.

카페인 함량은 일반 차의 1.5배, 커피의 절반 정도인데 녹차에 비해 함량이 높아서 예르바 마떼가 신진대사를 좀 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고 볼 수 있고, 이런 이유로 서구권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가난한 지역에서는 마테차를 거의 주식처럼 마신다고 한다. 참고로 체 게바라도 쿠바에서 게릴라 활동을 할 때 많이 마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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