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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일본인 이민자가 많은 이유

by 브리초이스 2023. 3. 14.

늘 궁금했던 재패니즈 브라질리언들의 이민의 역사를 박명화님의 <당신이 꿈꾸는 남미 100> 이라는 남미 여행 책을 읽다 우연히 발견했다. 

 

 

 


 

 

 

브라질은 19세기 말부터 포르투갈, 이탈리아, 에스파냐로부터 이민을 받았고, 그 후 일본과 독일, 중국, 알레마니아, 리투아니아, 그리스, 시리아, 한국, 폴란드, 헝가리로부터 공식적 이민을 받았다. 

 

 

풍요롭고 지진과 전쟁이 없으며 인종차별이 심하지 않은 이민자들의 천국 브라질.

 

 

 

 

 

 

일본은 1908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농업 이민으로 브라질 땅에 안착했다. 이민 1세대들은 보통 농촌에서 쌀과 채소 등을 재배하며 살았으나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1940년 즈음 상 파울로 시내로 들어와 리베르다지(일본촌)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출처 jica

 

 

* JICA: Japan International Coorperation Agency

 

 

 

르베르다지는 현재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브라질에 약 2백만 명의 일본인 후손이 살고 있고 6대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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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이민 후손들은 브라질 사회에서 외교관, 국회의원, 장관, 대학교수 등 주류 사회에 정착했다. 그들 중 에지문두 후지타(Edmundo Fujita) 는 동양인 최초로 브라질의 외교관이 되어 한국에 부임했다. 

 

 

 

 

참고로 한인 브라질 이민은 2023년이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63년 부산 항구에서 브라질로 향한 이민선 치차렌카호에 한국인 103명이 브라질의 상 파울로에 안착했다. 당시 일본어를 하는 한국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도움을 받아 리베르다지 근처인 봉 헤치루(한인촌)에 정착했다. 현재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은 약 5만 명에 이른다. 

 

 

 

 

 

 

 

 

 

* 출처

박명화, <당신이 꿈꾸는 남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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