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청] 윤옥연할매떡볶이 평리점

 

학창시절을 함께 한 평리동 윤옥연할매떡볶이.

 

 

 

 

윤옥연할매떡볶이 평리점

📍대구 서구 국채보상로56길 

 

 

 

 

 

 

비오는 날이면 이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빼먹고 친구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와서 먹고 급하게 학교로 돌아가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도 자주 방문했던 곳으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적인 맛.

 

 

 

 

 

 

윤옥연할매떡볶이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라면 달콤한 맛은 없이 후추맛만 가득한 쓴 양념이라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을 받을텐데, 많이 먹어본 사람들은 이 맛이 그리워서 찾고 또 찾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다.

 

 

밀떡에 다른 재료없이 양배추만 듬뿍 들어가있는데 양배추도 별미다. 이건 정말 집에서 만들어봐도 맛이 안나고 곁들일 만두와 오뎅도 집에서 쉽게 튀길 수 있는 게 아니라 대구를 벗어나서는 먹을 수 없는 맛이다. 가끔 너무너무 생각이 나는 윤옥연할매떡볶이. 

 

 

 

 

 

 

 

 

 

20년 넘게 단골 메인 메뉴인 튀긴 오뎅과 만두. 같은 오뎅과 만두를 계속 쓰시는데, 이 둘은 무조건 시켜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한다. 옵션으로 시키는 사이드 메뉴가 아닌 필수로 시켜야 할 메인 메뉴. 

 

 

 

 

 

 

 

 

반응형

오래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김밥도 있어서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들에겐 속을 달래주기에 좋다. 김밥도 깔끔하게 기본 스타일로 나와서 매운 떡볶이 먹기 전에 집어먹기에 좋았다. 

 

 

김밥은 옵션이고, 떡볶이+오뎅+만두+쿨피스는 필수 조합!

 

 

 

 

 

 

 

 

곧 캐나다로 돌아가는데 이번엔 가기 전에 먹고 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캐나다 가서도 너무너무 생각날 윤옥연할매떡볶이. 내년에 또 먹으러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