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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토론토/에글링턴] 드디어 에글링턴에도 포 맛집이 생김! Madame Saigon (Midtown)

by 브리초이스 2023. 8. 16.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에글링턴을 거쳐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퇴근길 단골이 되버린 베트남 음식 맛집 Madame Saigon.
 
 
 
 
 
 

Madame Saigon (Midtown)
📍2038 Yonge St, 미드타운 토론토
 
 

 
 
 
 

Tom Yum Pho

 
보통 베트남 음식점에 가는 이유는 포(쌀국수)가 먹고 싶어서인데, 이날은 퇴근길에 너무 피곤하고 기력이 없어서인지 좀 더 자극적인 똠양 포로 시켜봤다. 다른 레스토랑에서 똠양포(똠양숩 + 포)를 파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워낙 똠양숩을 좋아하기도 하니까.
 
 
 
 
 
 
 
 
 

 
좀 쌀쌀한 저녁이라 그랬나 손님이 너무너무 많아서 주문하고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엄청나게 큰 사이즈가 나왔다;; 참고로 이 메뉴는 스몰은 없고 라지만 있어서... 정말 세수해도 될 만큼 커서 혼자 먹기 민망할만큼ㅎㅎㅎ 
 
 
근데 이거 너무너무 맛있었음. 국물이 좀 많이 달긴 했지만, 채소도 듬뿍 들어가고 새우도 듬뿍 들어가고 면도 딱 알맞게 국물맛이 스며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배고팠던터라 많이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절반 이상이 남았는데 그냥 남기기 아쉬워서 결국 남은 건 포장해옴. 다음날 점심으로 우동이랑 채소 더 넣고 다시 끓여서 먹었는데도 여전히 맛있었음!! 
 
 
 
 
 
 
 
 

 
그리고 다른 날엔 스몰 사이즈의 Rare Beef & Tripe 포로 시켜봄. 포를 먹어봐야 여기가 정말 맛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여기 포는 뭔가 국물이 좀 더 진한 느낌으로 괜찮았다. 다만 포 먹을 땐 풀떼기(?) 팍팍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여긴 초록 풀들 조금만 주셔서 아쉬움.
 
 
 
 
 
 
 

 
Beef Tripe을 좋아해서 어딜가나 꼭 Tripe이 든 걸로 시키는 편인데 꽤 많이 넣어주시고 맛있었다. 여자 혼자 먹기에 스몰 사이즈로도 충분하다.. 똠양포는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리가 없는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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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이름 뒤에 (Midtown)이라고 붙은 걸 보니 다른 곳에서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 미드타운에 새로 열게 된 듯? 미드타운에 아쉬웠던 게 맛있는 포 레스토랑이 없다는 거였는데, Madame Saigon이 생겨서 정말 너무너무 좋다. 보통 베트남 음식점은 '포 맛집'이라고 소개하게 되는데 여긴 다른 음식들도 맛있어서 그냥 ''베트남 음식 맛집'으로 기억하려고 함.
 
 
 
 
이 근처에 살진 않지만 가끔 퇴근길에 나의 저녁을 해결해 줄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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