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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맛집/캐나다

[토론토/영앤스틸] 왕갈비가 통째로 들어간 포 맛집 Pho Ngon Dat Viet

by 브리초이스 2023. 8. 16.

 
올해 토론토 여름은 날씨가 서늘해서인지 거의 매주 pho를 먹고있다. 여긴 지난주 일요일에 급하게 찾아보고 결정한 곳인데 여기 시그니쳐 메뉴인 왕갈비 쌀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념으로 포스팅! 영앤스틸이라 주차하기도 편하고 레스토랑도 꽤 넓어서 쾌적한 편이다. 
 
 
 
 
 

PHO NGON DAT VIET
📍180 Steeles Ave W unit 9 and 10, Thornhill

 
 
 
 
 

구글에서 가져온 실내 모습

 
우리가 갔던 일요일 저녁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했을만큼 꽉 찼었다. 이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크고 인테리어도 화려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는 작고 소박한 느낌의 포 레스토랑 느낌이 아니라 신선하고 새로웠다.  
 
 
 
 
 
 
 

 
이 왕갈비가 들어간 포를 주문하면 특이하게 3단으로 면과 채소, 고기를 먼저 가져다 주시고 나중에 돌솥에서 위험할 정도로 펄펄 끓고 있는 숩을 따로 가져다주신다. 정말 말 그대로 서빙하는 것 자체도 걱정될 만큼 어마어마하게 뜨거운 숩;;
 
 
우리 둘다 테이블에 음식을 받아놓고 이렇게 무서워하긴 또 처음ㅎㅎㅎ 조심조심 면이랑 고기랑 이것저것 넣어서 먹어봤는데, raw beef 포함 tripe, tendon, beef ball, thin beef까지 다양한 종류에 뼈째 들어간 왕갈비까지 모두 고기 질이 정말 좋고 국물 맛도 일품! 일반적인 쌀국수 국물이라기 보다는 왠지 한국 갈비탕 느낌이 더 강하다.
 
 
 
 
 
 
 

 
살짝 쌀쌀한 저녁에 든든하게 먹기 너무 좋았던 이 갈비탕 느낌의 포는 혼자 먹기엔 사실 양이 필요이상으로 너무너무너무 많고, 가격도 pho 한그릇이 무려 25불이다. 여긴 랍스터가 든 pho도 메뉴에 있었는데 한 그릇에 55불 정도였던 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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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화제가 될 만한 시그니쳐 메뉴 한두개를 (그것도 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 놓은 건 정말 칭찬하고 싶다. '포'하면 저렴하게 먹는 음식이란 이미지인데, 그런 이미지를 벗어나 이렇게 고급화하고 차별화해서 잘 성공시키신 듯.


색다른 포를 원한다면 한번쯤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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