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고 8일만에 드디어 운동화를 받을 수 있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픽업센터까지 찾아가서 데리고 온 rag & bone Retro Court 스니커즈. 참고로 주문은 ssense에서 30% 할인받고 구매했다.
2023.05.17 - [데브리(추천)템] - rag & bone 화이트 스니커즈 White Retro Court Leather Low-Top Sneakers
위에서 보면 나이키 에어포스 1과 비슷하다. 하지만 좀 더 두께가 얇아서 덜 투박해보이고, 신발 무게가 가벼우며, 신었을 때 발이 훨씬 더 편하다. 확실히 하늘하늘한 여름 원피스 같은 코디에도 나이키 에어포스원 보다는 랙앤본 retro court 운동화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왜냐면 좋은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니깐. 게다가 made by hand!
옆에서 본 모습. 배송 문제 때문에 어제오늘 스트레스를 좀 받았지만 결국 이렇게 열어보니 스트레스가 싹 날아갔다. 화이트 스니커즈 사려고 여러 브랜드를 둘러봤지만 내 맘에 쏙 든 건 rag & bone 뿐이었다.
주문할 땐 몰랐는데, 끈에 이렇게 rag & bone 이 박혀있다. 앙증맞은 디테일.
이런 작은 디테일들을 너무 좋아하는 나.
이 운동화가 왜 편하냐면 이 발 뒤꿈치 부분이 모두 가죽으로 감싸져 있기 때문. 나이키 에어포스 원과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이런 디테일이 달라서 신었을때 발의 편한 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발 패드? 도 폭신한 느낌이라 오래 신고 걸어도 발이 편할 듯.
참고로 사이즈는 나는 브랜드에 따라 6.5 - 7을 신는데, 이 모델은 7이 딱 맞았다. 재고에 6.5가 없기도 했지만 6.5로 주문했으면 분명 작았을 것 같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 발등에 닿을 이 부분만 가죽이 아닌지 너무 부드러워서 좀 신다보면 금세 헤질 것 같은 느낌?
어차피 올 여름은 나이키 에어맥스 솔 샌들을 데일리로 신고 다닐거라, 이 운동화는 맨발에 샌들만 신고 나가기 곤란한 자리나 여름 원피스나 차분한 느낌을 주는 코디에 신고다닐 예정.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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