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 있으면서 캐나다에서부터 계속 사려고 검색만 해봤던 지갑을 꼭 사가고 싶었다. 비싼 명품은 필요없고, 그냥 작고 간단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고 싶었는데 캐나다에선 명품 말고는 사서 쓸만한 지갑이 없어서 이런 건 꼭 한국에서 해결해야 했다.
명품 빼고 그냥저냥 20-30만원 안팎으로 살펴보다가 엄청 저렴한 가격의 질스튜어트 지갑을 발견하고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주문을 했는데, 실물로 받아보니 컬러감이 살짝 실망스러웠다. 환불처리하려고 바로 다시 포장했다가 결국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한 질 바이 질스튜어트 로고 크랙 가죽 반지갑.
이걸 무슨 컬러라고 부르면 좋을까... 어둡고 짙은 핑크빛?에 가깝고 로고도 박힌 게 아니라 그냥 찍힌 거라 실제로 받아보니 사이트에서 본 이미지랑은 좀 달랐다;;; 그렇지만 컬러 이름을 '처트니(Chutney)'인 만큼 주문 전에 내가 제대로 확인해야 했는데 못한 내 잘못이라고 본다.
그래도 뭐 작은 사이즈에 얇고 심플한 디자인은 딱 쓰기 좋아서 만족. 워낙 두꺼운 3단 지갑을 오랫동안 썼더니 작은 가방에 넣으면 꽉 차는 게 불편했는데, 확실히 요즘은 웬만한 건 앱으로 열고 캐나다에서 쓰는 신용카드도 애플페이로 바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넣어다녀야 할 카드가 줄어서 이정도면 충분했다.
동전 넣는 부분없이 카드는 딱 6장 들어갈 자리만 있지만, 많이 넣어다닐 필요도 없고 혹시 필요하더라도 한칸에 두개씩 꽂으면 되는거라 이정도면 충분하다.
질 바이 질스튜어트 로고 크랙 가죽 반지갑 후기가 많이 없어서 혹시 찾으시는 분들이 계실까 올려본다다.
참고로 정가는 68,000원이고, 무신사에서 가죽제품 15% 할인과 가입 후 첫 구매 할인 혜택 등을 받아서 45,841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한 지갑.
+ 8개월 사용 후기 글(대만족)
블로그 이전하며 8개월 사용 후기는 새 블로그로 옮겼어요.
8개월 사용 후의 더 많은 사진과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보실 수 있답니다!
https://www.breeee.com/2023/11/jill-by-jillstuart.html
'데브리(추천)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rag & bone] 랙앤본 White Retro Court Low-Top Sneakers 리뷰 (0) | 2023.05.27 |
---|---|
[rag & bone] 화이트 스니커즈 White Retro Court Leather Low-Top Sneakers (0) | 2023.05.17 |
다이소에서 건진 보물 복숭아 나무 참빗 (0) | 2023.05.10 |
Crocs 크록스 할인받고 Jibbitz는 1 + 2 (하나사면 두개가 공짜)? 득템하고 갑자기 지비츠 부자로 등극 (2) | 2023.05.08 |
나이키 에어맥스 솔 여자 샌들 - 여행가서 운동화 대신 신기 좋은 샌들 추천 (2) | 2023.04.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