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년전에 들렀지만, 근처에 딱히 가고 싶은 카페가 없어서 이번에도 이 카페를 찾았다. 커피 맛이 훌륭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서 커피와 함께 눈으로 즐기는 이 빌딩 내부의 매력 때문에 또 오게 되었나보다. 참고로 사진은 3년 전 사진과 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섞여있다.
Crew Collective & Coffee
📍 360 Rue Saint-Jacques, Montreal
[3년전] 사진으로만 보던 Crew Coffee에 실제로 들어와보니 정말 와- 탄성이 날 만큼 너무 아름다웠다. 무려 1920년대에 뉴욕 건축회사인 York & Sawyes에 의해 지어졌는데 과거에는 캐나다 대표 은행 중 하나인 RBC 은행 건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Crew Coffee 뿐만 아니라 Coworking, Private Offices, Meeting Rooms 등 다양한 스페이스로 나뉘어 사용되고 있다.
커피 주문하며 본 라마르조코(La Marzocco) 커피머신과 그 앞에 있던 꽃(?)병. 빌딩 자체만으로도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특별히 친절하거나 커피가 엄청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갈때마다 참 붐비는데 다행히 막 일어서는 커플이 있어서 바로 자리를 차지함! 낮에 좀 더웠는데 한참 걸어다니느라 좀 지쳤던 상태;;
오랜만이야 예쁜 등 :)
카페인 충전하니 이제야 좀 살 것 같고 (참고로 플랫화이트)
3년 전엔 한창 콜타도(Cortado)에 빠져있을 때라 이 곳에서도 어김없이 콜타도. 너무 예쁘게 만들어줬네 이 때 바리스타님.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눈이 저절로 정화되는 이 풍경. 아 아름답다- 역시 나는 실용적인 것 보다 시각적인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비교적 큰 듯. 실용적인 게 제일 우선인 V랑 같이 왔다면 여기 너무 붐비고, 시끄럽고, 복잡해란 이야기를 들으며 금방 일어서야 했을텐데^^;;; 미팅 간 V 없이 혼자 오후 시간을 이렇게 혼자 즐기니 참 좋더라.
밖에서 보는 입구까지 이렇게 화려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던 Crew Coffee. 몬트리올에 방문했다면 꼭 제일 먼저 방문해야 할 카페들 중 Top of top!
자세한 빌딩 정보는 크루카페 홈페이지에서 꼭 살펴보세요.
https://www.crewcollectivecafe.com/?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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