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벤쿠버에 방문했을 때 묵었는데 코로나 시기여서 수영장이나 다른 부대시설은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위치랑 시설 모두 정말 대만족이었던 델타 호텔 바이 메리어트 벤쿠버 다운타운 후기!
델타 호텔 바이 메리어트 벤쿠버 다운타운 스위트
📍 550 W Hastings St, Vancouver
당시엔 내가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거가 될 줄 모르고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가지고 있는 사진이라곤 창밖 풍경 사진 뿐. 아쉽지만 우리가 묵었던 룸과 거의 동일한 룸 사진들로만 찾아서 가져왔다.
찾아보니 우리가 묵은 룸은 Suite, 1 King, Sofa bed 이다. 델타 호텔은 벤쿠버가 처음이라 다른 나라나 도시에 있는 여러 델타 호텔과 비교해보지는 못하겠지만, 벤쿠버 다운타운 델타는 정말 깔끔하고 좋았다. 흠 잡을 곳이 하나도 없음.
거실엔 사진과 같이 소파 베드와 데스크, 티비가 있었고 우리가 묵었던 곳은 시티뷰라 발코니는 없었다. 룸과 거실 사이도 이렇게 개방되어 있지 않아서 소파에서 바라보면 벽만 있고, 룸 왼쪽에 화장실 들어가는 오른쪽이 룸으로 들어가는 공간이었다.
참고로 소파베드는 펼치면 이렇게 게스트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린 펼쳐 볼 일이 없어서 그냥 소파로만 씀.
화장실은 델타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bathtub은 따로 없이 샤워만 가능했다.
벤쿠버에 1년간 살아본 사람으로서 내가 장담하건데, 위치가 정말 최고다!
다운타운 코어이자 사방 어디로도 이동이 쉬운 워터프론트 근처라 워터프론트에서 배 타기에도 좋고, 코하버도 걸어서 가깝고, 차이나타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쇼핑하고 식사하기 좋은 메인 스트릿이라고 볼 수 있는 랍슨도 물론 걷는 거리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익숙한 Seymour St에 있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이동하기에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았다!)
그랜빌 아일랜드나 게이 스트릿, 예일타운처럼 다운타운이지만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는 호텔에서 한블럭 거리인 워터프론트 스카이트레인역에서 스카이트레인(벤쿠버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코로나로 유난히 스산했던 2020년 9월 벤쿠버 다운타운 풍경.
다 좋은데 굳이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워터프론트와 이스트 헤이스팅스(E.Hastings St) 에는 워낙 홈리스가 많다보니 오며가며 홈리스 마주칠 일이 많다는 것?
하지만 벤쿠버 다운타운이야 어디를 가던 유난히 홈리스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벤쿠버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들 것 같다. 랍슨이나 버라드 스트릿에도 호텔은 많지만, 개인적으론 델타호텔 위치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시 벤쿠버에 방문하더라도 다시 여기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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