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추천 Lavazza 라바짜 Perfetto (Dark Roast)

지난달에 라바짜 Gran Aroma를 사와서 매일 아침 라떼나 블랙으로 만들어서 마시고 있는데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고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라바짜 원두로 사왔다. 같은 라인 Dark Roast인 Perf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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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zza는 어떤 브랜드인가?

이탈리안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엄청난 하이엔드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의 커피원두를 제공하고 있다. 1895년에 Turin에서 시작되었으며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콰테말라, 혼두라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우간다, 멕시코, 그리고 미국에서 원두를 가져온다. 대부분의 라바짜 커피는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를 섞은 것이지만, 종류에 따라 100% 아라비카 원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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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라이트나 미디엄 로스트를 선호하는데 어제는 왠일인지 Dark and Velvety(*아주 부드러운)라고 쓰인 다크 로스트가 끌려서 골라온 Perfetto.

 

Perfetto는 커피맛이 진하고 카라멜 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며 perfetto는 이탈리아어로 Perfect(완벽한)이라는 뜻이다.

 

오른쪽은 얼마 남지않은 Light Roast의 Gran Aroma.

새로 사온 원두가 너무 궁금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빨리 커피 만들어야지! 란 생각으로 침대에서 빨리 빠져나왔다.

요즘은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샷 하나를 만들어 7:3 비율로 라떼와 아메리카노로 나눠 마신다. 아침엔 라떼를 선호하지만 꼭 다 마시고 나면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로도 마시고 싶어서 둘다 같이 만들어버린다는ㅎㅎㅎ 크로아상은 한동안 안들어오다 최근 다시 들어오기 시작한 냉동 크로아상으로 사와서 커피 만드는 동안 오븐에 구웠다. 

 

 

 

 

 

추운데 아침부터 밖에 나가서 사오기보다 이렇게 냉동으로 미리 사놓고 필요할 때 오븐에 5분만 구우면 되는 ACE의 Bake Your Own 버터 크로아상이 훨씬 좋다. 직접 구워서 바로 먹으니 진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오븐에서 꺼내서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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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에 찍어먹으려고 일부러 카푸치노 수준으로 우유거품을 많이 내는 편. 팬데믹으로 가능하면 뭐든 집에서 다 해결하려다보니 점점 더 외출하지 않아도 웬만한 건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스킬이 늘어나는 듯.

 

 

 

 

 

 

 

 

개인적으론 라이트 로스트인 Gran Aroma가 더 좋았다. 향이 더 풍부하기도 하고 아침에 빈속에 마셔도 속이 쓰리지 않게 연하고 부드러워서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는 반면, Perfetto는 향도 덜하고 라떼로는 괜찮지만 아메리카노로 마시기엔 좀 진했다. Perfetto는 아침용이라기 보다는 잠 쏟아지는 오후에 마시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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