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NARS) 벨벳 매트 립펜슬 컬러 추천 (테이크미홈 vs 돌체비타) & 저렴이 레브론(REVLON)
최근에 샤퍼스에 들렀다가 레브론이 엄청 할인 중이길래 하나 사왔는데, 그 리뷰를 쓰면서 몇 년째 꾸준히 쓰는 나스 매트 립 펜슬 컬러도 함께 추천해보려고 한다.
요즘 간단하게 집 앞 나갈 때나 운동갈 때 맨 입술이 너무 생기없어 보여서 밝은 컬러로 립스틱을 하나 사야겠단 생각이 든 참에 샤퍼스를 들렀다.
평소 데일리로 바르는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은 가지고 있는 컬러들이 워낙 피부색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내츄럴한 컬러다 보니 전체 화장 없이 바르기에는 너무 옅었다. 그렇다고 또렷해보이는 밝은 컬러는 꾸준히 바를 일도 없을 것 같아서 굳이 비싼 브랜드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무거나 저렴이 브랜드로 밝은 색을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샤퍼스 레브론 립스틱이 개당 $4.99!! 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팔리고 있어서 고민없이 하나 집어왔다ㅎㅎㅎ
다른 립스틱을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솔직히 나스 매트 립 펜슬만큼 마음에 드는 텍스쳐가 없어서 진짜 최근 5년 이상 무조건 이거만 사서 발랐다. 예전에 한국에서는 글로시한 느낌이 유행일 때부터 나는 한결같이 가볍게 매트하고 드라이한 느낌이 좋았다. 캐나다 날씨나 분위기에도 번들번들 글로시한 느낌보단 매트한 게 더 잘 맞아서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이 데일리로 쓰기 가장 적합한 것 같다.
눈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컬러이지만 발라보면 발색은 전혀 다르다.
나스는 한번 바르면 색이 옅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덧발라서 발색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반면,
레브론은 한번만 발라도 발색이 너무 나서 그냥 입술 가운데 부분만 몇 번 콕콕 찍어서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는 편이 낫다. 싼 브랜드라 그런가?^^;;;
구분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위는 최근 몇 년간 꽂혀서 몇 번이고 새로 사 쓰던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테이크미홈,
가운데는 이번에 처음 쓰는 돌체 비타,
아래는 저렴이 브랜드 레브론의 Getting Serious(026)이다.
테이크미홈과 돌체비타는 언뜻 보기에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돌체비타가 조금 더 핑크빛이 도는 편이라 피부가 흰 쿨톤에게 어울린다.
테이크미홈은 나처럼 피부가 살짝 어둡거나 여름에 태닝을 하는 분들이 쓰시기에 좋을 오렌지빛이 더 들어간 웜톤 컬러이다. 개인적으로는 테이크미홈이 내 화장 스타일과도 더 잘 맞고 예쁜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분들은 밝고 화사한 느낌을 더 선호하다보니 돌체비타를 더 선호하시는 듯.
레브론 Getting Serious는 한번만 발라고 발색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살짝 톡톡 찍어주는 걸로 충분하다. 저렴이 브랜드지만 일단 산책용 & 마트갈 때 맨얼굴에 톡톡 찍어주고 나가기에 최고고, 나스 테이크미홈이나 돌체비타를 쓸 때 컬러감을 살짝 더해주고 싶을 때 덧바르기에도 딱 좋은 컬러라 만족.
캐나다 사시는 분들은 샤퍼스 할인 기간 중에 레브론은 가볍게 하나 사서 써보시길 추천!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돌체비타와 테이크미홈 중 고민이신 분들은 본인 피부가 쿨톤인지 웜톤인지만 알면 선택하시기 훨씬 쉽다.
위 사진 상으론 뭔가 너무 건조해 보이는데 실제로 바르면 색감이 정말 예쁘다.
쿨톤 = 돌체 비타
웜톤 = 테이크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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